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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3  이자성
화단의 꽃

화단의 꽃 

집에서 곱게 키운 꽃이 
제아무리 예쁘기는 해도
자연의 꽃보다 
건강하지 못하다 

 

누군가 물을 주고
해살을 비추고 바람을 줘야만
생기를 가지고 아니면
스스로 시들어 버린다 

 

거센 바람과 폭우도 
웃으며 맞이하는 자연의 꽃은
고요함을 싫어한다
찬서리 내려야만 열매로 탈바꿈 한다 

 

화단의 꽃의 뿌리는 

더 자라려 해도 한계가 있지만
자연의 꽃은 천길만길 땅속으로 직진이다


그만큼  드팀없고 외눈 팔지 않는다 

나는 화단의 꽃을 키우면서
자연의 꽃을 그리게 되였다

/이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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