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손으로 보듬은 세월
세월은 류수같이 흘러 내가 퇴직한지도 어언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퇴직하고 나는 외국에 와서 환자들을 돌보는 일에 나섰다.내가 돌보는 환자들중에 "밥 줘"를 웨치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이 로인을 돌보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쉴새없이 ".. 소은 김순희 (10/11)
나는 현명한 며느리가 있어 참 행복하다
10년 전 아주 아름답고, 좋은 대학까지 졸업하여 일등 며느리 감으로 탐내는 가정들이 많다고 소문난 김씨 성을 가진 처녀가 우리 집의 며느리가 되였다. 한민족신문 (07/28)
부부간 이혼 통보 수단 2위 ‘SNS’-1위는?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 이혼 의사를 주고받는 수단으로 ‘구두(口頭)’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단연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SNS’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민족신문 (07/27)
돌싱男, 맞선 상대의 ‘호의적 눈빛’에 ‘가슴 설렌다’
재혼을 추진 중인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호의적인 눈빛을 보내거나(男)’, ‘여유와 자신감을 보이면(女)’ 만남을 가진 후 가슴이 설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민족신문 (06/12)
아버지를 그리며
요즘따라 꿈결에 자주 아버지를 뵙는다. 아마 며칠후면 어버지생신이라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내 마음을 헤아려주신것같다. 꿈결에 아버지는 마당을 쓸고 계셨다. 구부정한 허리에 색바랜 남색 조끼를 입으시고 백발을 날리시는 아버지 웬지 애처로.. 한민족신문 (03/14)
아버지의 유품
회계출신이셨던 아버지는 그 누구보다 섬세하고 꼼꼼할 뿐만아니라 너무 깔끔하여 여자인 나도 두손두발 다 들고 항복할 정도였다. 집안 물건부터 창고 정리에 이르기까지 각을 잡듯이 질서있게 정리정돈 하는건 물론이고 각 물건 보관함마다 내용.. 한민족신문 (03/14)
아흔일곱의 어머니
제가 지금 모시고 있는 어머님은 올해 아흔일곱이십니다. 세월이 고요히 얼굴에 내려 앉았지만 눈빛은 여전히 맑고 따뜻합니다.그 눈빛에는 긴 세월이 지나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은 품격과 온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민족신문 (03/13)
오늘도 어머니를 그립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색바래져가는건 기억이라지만 마음속깊이 점점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하늘나라에 가신지 30년 넘게 되는 저의 자애로운 어머니입니다. 함길자 (03/13)
고향을 달군 엄마의 이름
1920년 5월 2일에 태여난 나의 엄마는 20세 넘도록 이름이 없었단다. 지주집의 머슴도 이름이 있으니 엄마의 삶은 지주집의 머슴보다 못했다.20세후 차려진 이름은 증조 외할아버지께서 져 주신 것이 아니라 나의 할아버지 즉 엄마의 시아버지께서.. 한민족신문 (02/25)
엄마의 욕창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신지도 스물다섯 해나 되지만 저는 늘 꿈속에서 엄마의 가르침을 받는다. 울 엄마는 전통적인 조선여성이였다.얌전하고 마음씨가 착하고 음식솜씨도 대단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도와주는 성격이다. 이런 울엄마에게는 남들에게.. 한민족신문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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