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한테 삶이 어디에 있는가고 묻는다면 나는 삶은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자연이나 사람이나 이 세상 모든 사물은 노력속에서 삶을 창조하며 보내지 않았던가
자연도 역시 그러하다.
따스한 봄을 맞아 움이 트고 싹을 틔우기 시작하면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열매를 맺고 부단히 성장해간다.
이렇듯 자연은 봄이면 꽃을 피우고 여름이면 울창함속에서 성숙이 되여 열매를 맺는 과정을 통하여 가을이면 오곡백과 무르익은 과일을 거두는것이다.
그렇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것이 자연의 삶이라면 우리의 삶은 구경 어떠하냐... ...
우리들의 삶도 자연의 삶과 마찬가지로 꿈을 지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그 과정을 통하여 성공의 희열을 감수하는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 세상에 고고성을 울리며 태여난 아이들을 보라.
엄마의 모유를 먹던데로부터 좀 시간이 지나 엎드리기 시작하면 아이는 그 과정에서 성공의 희열을 감수하게 된다.
그 후로부터 차츰차츰 기여다니고 일어서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면서 성취욕이라는 멍에가 주어지는것이다.
그렇게 인류는 어린시절부터 노력과정에서 미소한 작은 소망을 이루는데로부터 목표가 생기며 차츰 인생관의 변화과정에 따라 각자의 꿈도 서로 각이하게 발전되여 가고 있는것이다.
그럼 꿈이란 ... ...
꿈은 그 어떤 희망이나 목표를 마음속으로 그리고 생각하는것을 말하는데 현유의 자세에서 그 보다 더 나은 자세의 현실을 동경하며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일종 욕망을 말한다.
청춘의 기백으로 넘치는 시절에는 각자가 맡은 각 분야에서 그 누구나 자신의 꿈과 같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열심히 분투하며 생의 보람을 느꼈을것이다.
그렇다. 꿈이라는 욕망이 없이 어찌 삶의 터전에서 노력하고 분투할수 있었겠는가
젊어서는 꿈들이 여리고 욕망은 바다같이 넓었겠지만 석양이 깃들기 시작하는 노년에 있어서는 작은 꿈하나에도 노력할 줄 알고 분투할 줄 아는 의지가 더욱 필요한것이다.
나이가 들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것이 몸과 마음이다.
하기에 부풀어오르던 젊은 기백도 설레이는 마음의 유혹도 물리치고 오직 자신만의 행복을 위하여 건강이라는 목표를첫자리에 놓고 분투할 줄 알아야한다.
사람은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것이 우리들 인생의 숙명이다.
아무리 건강을 잘 관리해도 노년의 쇠퇴는 거부할수 없다.
나이가 들어도 소용없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고 나이가 들어도 할수 있는 일을 찾아할 줄 아는 마음을 지닐 줄도 알아야 한다.
다시말해서 나이가 들수록 자존감을 가지고 마음속에 지닌 꿈을 위하여 노력할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말년의 삶을 더욱 돈독히 할수 있다.
노년은 오르막길을 걷다가 내리막길을 걷는 도리와 같다.
여직껏 힘들었던 모든 사연들을 내려놓고 건강만 추구하며 노년의 행복을 창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유명한 정약용선생은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인생의 후반부가 진짜 시작일 수 있다"고
노후는 무엇인가를 잃어가는 시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비교에서 벗어나고 생각이 깊어지는 시기라고 했으며 젊어서는 앞만 보고 달리느라 보이지 않던것들이 나이가 들면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셨다.
이 말은 삶을 살다보니 노년에 들어서야 세상물정들이 눈안에 안겨들며 해야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로 노년에 노력하는 과정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면서 시작이 늦지 않다는것을 강조한 말이다.
이로부터 보아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죄다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우리는 알수있다.
걸을수 있는 한 존엄을 지키면서 자신의 삶을 더욱 돈독히 만들어가는것이 우리들의 남은 생의 희망이며 노력의 보람인것이다.
하루해가 기울어지듯이 우리 삶도 하루하루 줄어가는 현실속에서 건강을 중심으로 노년의 행복을 창조하는 길에서 망설이지도 말고 붉은 말띠해에는 "마도성공"이라는 이미지로 천리길도 멀다 말고 노력할 줄 알아야 한다.
서산에 기울어지는 저녁노을이 더욱 아름다운것은 최선을 다한 까닭에 있고 노년의 삶이 더욱 아름다운것은 노력할 줄 아는 정신에 있는것이다.
/김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