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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8  한민족신문
남영전의 문학세계를 시작하면서

문학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에서, 한민족의 오랜 세월 간직해 온 기억,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는 시인의 사유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중국 조선족 저명한 시인 남영전 선생의 문학세계를 탐구하는 일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남영전 선생은 오랜 창작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토템이라는 오래된 문화적 유산을 현대시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여 민족의 기원과 문화적 기억, 자연과 생명,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깊이 탐구해 왔다.

 

한 시인의 문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작품뿐 아니라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무엇을 통해 문학의 꿈을 키웠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남영전 선생에게 문학적 자양분을 안겨 준 할머니의 이야기와 그의 창작 여정을 돌아보는 일 역시 문학의 뿌리를 이해하는 중요한 길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토템이란 무엇이며 남영전 선생은 왜 토템을 시의 세계로 끌어들였을까? 그의 토템시는 민족문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전해 주는가?

 

본 지는  오늘부터 기획 연재로 “남영전의 문학세계”라는 코너를 통해 이러한 질문을 독자들과함께 탐구하고자 한다.

 

앞으로 이 코너에서는 시인의 삶과 문학적 성장 과정, 토템과 토템시의 세계, 관련 연구와 평론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여러 작가와 문학인들이 쓴 연구 글과 독후감, 감상문을 통해 남영전 문학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

 

한 시인의 문학을 읽는 일은 한 사람의 정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민족의 문화적 기억을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돌아보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얻는 일이기도 하다. 

 

남영전의 문학을 통해 민족의 뿌리를 돌아보고 문학의 깊이를 함께 발견하는 여정, “남영전의 문학세계”가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 배우고 사유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부

 

남영전(南永前) 프로필

 

1948년 음력 3월 3일, 길림성 휘남현 소의산 출생

미국세계문화예술원영예문학박사  

길림성고급전문가, 국무원특수수당금 획득자

대형문학지 장백산잡지사 사장

길림신문사 사장 겸 주필

현재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문학위원휘 위원, 중국당대소수민족문학연구회 부회장.

 

1971년 한문시로 중국문단 데뷔, 

시집《상사집》, 《원융》,《남영전토템시집》등 20권 출판 

3차례 국가급 문학상 "준마상" 수상, 5차 중국작가협회 《민족문학상》 수상

각종 문학상 50여차 수상. 

2010년 중국당대 걸출 민족시인 10인에 선정 

2017년 중국 신시 100년 100인에 선정 

1987년부터 발표된 토템시 국내외서 각광 받기 시작하여 토템시 창시자로 《남영전토템시학》등 학자들의 전문저서, 론문집 등 13권 출판, 국내외 12차례 세미나, 그중 한국서 4차례 세미나 진행, 남영전 토템시가 중국 내 대학교 교재, 석사, 박사생들의 논문 대상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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