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일 오후 5시부터 한민족신문는 2012년 한, 중 수교 20주년과 한민족신문 창간 4주년을 맞으면서 한, 중 양국의 경제, 문화, 생활 등 면에서 이룬 성과와 한, 중 양국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들을 주제로 하는 재한 중국동포 생활체험수기작품 및 중국 현지학생들의 수기작품 공모 시상식 및 좌담회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역 8번 출구 연길 냉면 2층에서 가졌다.
 |
| 위쪽으로부터 허명훈 작가, 오기수 작가 , 현만녀 작가, 김수옥 작가, 연길시 중앙소학교 5학년 3반 리은진 학생, 연길시 10중학교 김점순 지도교원 등 수상자들과 앞줄에는 한민족연합회 정영순 부회장, 재한중국상회 엄은화 회장, 한민족신문 전길운 사장, 한민족연합회 운영위원회 김순희 여성회장 등이 함께 남긴 기념사진 |
이날 시상식 좌담회에서 한민족신문사 전길운 사장의 인사말과 함께 한민족신문 소개(창간, 운영상황, 실적, 향후 계획 등)에 이어 수기공모의 취지 및 의의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시상식 좌담회에서는 성인부문에서 대상 (‘새로운 인생수업’)을 받은 김수옥 작가, 우수상 (‘이 밤도 고독을 달래는 남자’)을 받은 허명훈 작가, 장려상 (‘응급실에서의 3일밤’)을 받은 현만녀 작가와 (‘나의 외국인 등록증’)오기수 작가 등 수상자들과 학생부문에서 입선상을 받은 (‘반쯤의 향기’) 길림성 연길시 중앙소학교 5학년 3반 리은진 학생 외에 지도교원으로 길림성 연길시 10중학교 김점순 선생이 좌담회에 참가하였다.
 |
| 중국현지학생 수상자인 이은진 학생이 상장을 받고 즐거워 하는 모습 |
이번 공모수기에서 상을 받은 작품을 보면 학생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외로운 엄마나무’, 최우수상을 받은 ‘아빠가 돌아왔어요’ 입선상을 받은 ‘반쯤의 향기’ 란 작품들은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또한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는 그 순진한 마음도 력력히 읽을 수가 있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눈물겨운 어린 학생들의 정 깊은 사연을 적은 작품들이였다.
또한 성인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새로운 인생수업’, 우수상을 받은 ‘이 밤도 고독을 달래는 남자’, 장려상을 받은 ‘나의 외국인 등록증’, ‘응급실에서 지새운 3일 밤 ’남자라는 그 이름앞에‘ ’란 등 작품은 재한동포들의 한국생활에서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가족을 위하여 살아가는 힘겨운 모습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가정을 위하여 슬기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아낼 수 있었으며 희노애락을 여실히 보여준 진실한 작품이라고 보아진다.
이날 시상식 좌담회에서 입선상을 받은 ‘반쯤의 향기’란 작품을 쓴 길림성 연길시 중앙소학교 5학년 3반 리은진 학생은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을 많이 써 내면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 할 것을 다짐하였다.
성인부문에서 상을 받은 김수옥 작가, 허명훈 작가, 현만녀 작가, 오기수 작가 등 수상자들은 이번 공모수기 활동을 통해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오직 가족을 위한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써냄으로써 앞으로 재한동포들의 애환을 더 적중히 표현할 수 있는 글로 재한 동포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 좌담회에서 공모수기 수상자들에게 성인부문, 학생부문, 지도교원 부문, 우수학교 부문 등 분류로 나누어 재한중국상회 엄은화 회장, 한민족연합회 운영위원회 김순희 여성회장, 한민족연합회 정영순 부회장과 한민족신문 전길운 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메달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지만 아쉬운점도 있었다. 우선 심양영사관의 비자발급량의 갑작스런 폭주로 인하여 비자발급이 지연되는데다가 여행관광성수기인 관계로 항공비용이 크게 늘다보니 수상자들이 제때에 입국하지 못하여 행사일정이 차질을 빚는 아쉬움을 남겼다.
/본사기자
http://www.hmzxinwen.com/news/693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