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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김두연)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검찰청인데 대포통장을 사용하여 수사대상이 되었다“며 검찰청 홈페이지로 접속하도록 유도한 후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여 돈을 가로챈 가로챈 윤모씨 등 인출책 2명과 이들로부터 돈을 전달 받던 송금책 정모씨 등 총 3명을 24일(목)에 검거하여 형법 제347조제1항, 제30조에 근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이트피싱 수법을 이용하여 2,200만원 상당을 가로채는 방법으로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5천만원 상당을 챙겼으며 검거당시 소지하고 있던 현금 1,600만원 상당을 회수하여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이들 중 송금책 정모씨는 2011.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4억원 상당을 불상의 인출책들로부터 전달 받아 중국에 있는 사기단에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국내에 있는 송금책과는 직접 연락을 하지 않고 중국에 있는 사기 조직으로부터 국제전화로 인출 지시 및 인출한 돈을 송금책에게 전달하도록 지시를 받는 방법으로 일정 장소에서 복장 형태 및 중국어로 서로 확인한 후 노상에서 돈을 전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그 대가로 인출책들은 일당으로 10만원에서 15만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화를 이용하여 경찰청이나 검찰청 등 국가기관 홈페이지로 접속하게 한 후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경우는 절대 없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한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모든 수사기법을 총동원하여 사이트 피싱이나 보이스 피싱, 메신저 피싱 등 통신사기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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