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장학회(회장 김세광)와 구로어울림주말학교(교장 김석현)는 지난 10월 10일 학생들과 교직원, 장학회 임원 및 회원들이 함께하는 허준박물관·윤동주문학관 견학·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구로구청(구청장 장인홍)의 보조금 지원과 (사)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총회장 김세광)의 후원으로 두 단체가 주관하는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상호문화 인문여행—윤동주와 허준에게 배우는 공존과 나눔’ 사업(9월 12일~12월 26일까지 10회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허준박물관에서 학생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허준의 일생과 백성을 사랑한 애민사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그림 그리기 체험에 참여하며 관람 내용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후 서울식물원 인근 공원에서 열리고 있던 허준축제 현장으로 이동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어갔다.
다음 방문지는 윤동주문학관이었다. 참가자들은 인근 ‘시인의 언덕’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뒤, 윤동주의 시 「서시」가 새겨진 시비 앞에서 시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글자에 색칠하고, 「서시」의 시구 퍼즐을 맞춰 붙이며 작품을 익혔다. 이어 시를 낭송하면서 시인의 뜻을 되새겼다.
윤동주문학관 전시실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시인의 삶과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영상실에서 시인의 일생을 다룬 영상을 시청했다. 어두운 영상실을 나온 뒤에는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이고 위로 하늘이 열린 작은 정원에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참가자들은 시인이 옥중에서 겪었을 고초를 생각하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망을 마음에 담았다.
이날 활동에는 구로어울림주말학교 학생 30명과 허익현 교무부장, 박우진·김란 교사가 함께했다. 한마음연합총회에서는 김세광 총회장과 주성만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한마음장학회 김연옥 운영본부장, 김세희 사무장, 김영란 총무와 장학회 회원 3명도 동행했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