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천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현장에는 한국의 인기가수들이 출동하여 중국의 팬들에게 화려한 막을 열어주었다. 2PM의 무대로 시작한 열린음악회는 시작초반부터 중국관객들의 열열한 호응을 얻었다. 젊은 팬들은 온 장내를 뒤흔드는 응원으로 한국가수의 출연을 환영했고 일부 친구들은 눈물까지 흘리는 광경을 보였다. 이어 한국의 가요계를 주름잡는 이미자 가수, 주현미 가수가 나와 4곡씩 부르는 중국심양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현지인들에 정성을 보이자 장내는 또 다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어 주현미 가수가 중국어노래까지 부르자 장내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에로 들끓었다. 계속 이어지는 무대로 슈퍼주니어, 채연, 간미연의 공연이 시작되자 이들에 대해 익숙한 젊은 팬들은 환호를 거듭 외쳐댔다.
또 공연이 고조에로 이르는 순간 장내에서는 더욱 이색적인 풍경이 벌어졌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주중 중국대사의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감회를 맞는 유대사에게 즉석에서 노래를 요청하자 유대사는 서슴없이 자신의 애창곡인 “선구자”를 불러 장내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길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