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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8/17  신향선
'살충제 계란' 이어 '담뱃재 소주'도 생겨

좋은데이서 담뱃재 추정 물질 발견, 지하수도 부적합

대한민국이 먹거리 포비아(불안증) 공포에 떨고 있다. '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 소주마저 배신했다. 

 

8월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 8월8일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혼입된 ‘좋은데이’ 소주를 제조·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제품에 대한 5일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도 부적합 판정이 나와 폐공 조치했다.

이는 부적합위반법령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과 식품위생법 제37조(영업허가 등) 2항에 대한 위반이다. 적발된 제품은 지난 5월22일 병입된 76만9610병에 해당한다. 적발은 미개봉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제보로 이뤄졌다.

 

이물질은 식약처 조사 결과 담뱃재로 추정됐다. 이에 대해 무학은 담뱃재 추정물질이 병에 붙어 고착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병에 눌어붙으면서 세척과정과 이물질 검사까지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연일 먹거리 문제가 터지면서 불신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맥도날드 햄버거의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먹은 네 살 아이가 신장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에 대한 논란이 퍼졌다. 최근에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문제가 됐다. 정부는 관련해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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