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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6/05  한민족신문
행복한 당신

룡정중학 3-6/ 김단

당신은 알고 있는가? 행복은 늘 우리의 주변에 있다는 것을. 이 세상이 행복으로 가득 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행복이 있는 곳엔 늘 웃음이 동반하고 행복이 지나간 곳엔 늘 아름다움이 남아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은 늘 행복을 찾지 못하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원망만 하고 있다.

 

난 그런 사람들한테 묻고 싶다.

 

당신은 먹을 것이 없어 고통스러워 본적이 있는가? 너무 추워서 오돌 오돌 떨어 본적은 있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땅덩어리 어딘가에는 여전히 배고픔과 추위에 몸부림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매일매일 세끼의 식사에 따뜻한 옷을 입고 따뜻한 이불을 덮을 수 있는 당신은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은 사지가 불편하여 세상이 그토록 원망스럽기만 한 적이 있는가? 너무도 아픈데 병원에 갈 돈조차 없어서 눈물을 흘려본 적은 있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땅덩어리 어딘가에는 병을 보일 돈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무서운 병마와 고통스럽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아무 탈 없이 살아가는 당신은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은 이 세상에 혼자 남겨져 본적이 있는가? 아니면 몸담을 공간조차 없어 유랑생활을 해본적은 있는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땅덩어리 어딘가에는 자신의 몸 들여놓을 공간조차, 자신의 존재에 기뻐해줄 사람조차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가족이 있어, 희망이 있어,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당신은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게 차례진 매일 매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당신은 알고 있는가? 이 행복한 세상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기쁨인지 당신은 느끼는가? 자신의 생명에 대하여 감사해 할 수 있다는 자체에 당신은 흐뭇하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불행하다고 원망만 하는 사람들한테 다시 한번 묻고 싶다.

 

아직도 당신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가?

 

그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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