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이 햇솜처럼 피여나고 따스한 해살이 대지를 비추는 화사한 봄날의 어느 하루 “중학생신문”사에서 온 기자선생님들이 학교회의청에서 우리 초중학생들을 상대로 한차례의 취재를 가졌다. 취재내용은 지금 사회는 물론 중학생들속에서도 인기가 있고 관심도가 높은 “스마트폰”과 관련한것이였다. 취재라니 애초부터 호기심이 많았는데 마침 나의 속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듯이 내가 첫 취재대상이 될줄이야. 나는 높뛰는 가슴을 안고 기자선생님과 마주하여 물음에 답하게 되였는데 그날의 대담을 그대로 정리하여 적는바이다.
기자선생님: 안녕? 날씨도 여느날보다 화창한데 우리의 교류도 잘되리라 믿습니다.
나: 안녕하세요? 물음에 성의껏 대답하겠습니다
기자선생님: 학생은 현재 중학생친구들속에서 한창 류행중인 스마트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요?
나: 현시대의 중학생이라면 아마 스마트폰은 누구나 어느정도 알고있을겁니다.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나만의 작은 컴퓨터처럼 공능이 많고도 많죠, 아마 대다수 사람들은 스마트폰 하나를 고장날 때까지 써도 모든 공능을 다 체험할수 없을것입니다.
기자선생님: 하하, 맞는것 같네요. 요즘 모든 핸드폰회사에서는 다 스마트폰을 줄줄이 생산하고 있는데 학생이 제일 욕심나는건 어느것인지요?
나: 이건 아마 지구우의 사람은 다 아실거예요. 당연히 아이폰이겠지요. 요즘 아이폰은 또 제5대가 나왔는데 진짜 좋은것 같습니다. 유리만큼 얇고 성냥곽처럼 가벼운게 어디 핸드폰이예요? 옷주머니에 넣어도 감각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제5대가 나오자 잇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불평을 쏟아냈고 아이폰의 결점을 그대로 찾아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현상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족점을 찾아야 이후에 애플회사가 진보할 공간이 있는것이 아닙니까?
기자선생님:학생은 아는것이 참 많네요. 어떤것은 나도 처음 들어본 얘기예요. 그럼 학생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말해줄수 있나요?
나: 여러방면으로 사용하지요. 주로 채팅을 하고 사진도 찍고 유희를 놀고 음악도 듣고 학습자료를 찾습니다. 스마트폰안의 유희는 어찌 재미있는지 컴퓨터의 존재를 잊을 정도입니다. 저는 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시사를 체크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요즘 중국국민은 조어도에 대한 관심이 무척 크지요. 큰 도시에선 시민들이 일본제 차를 부시고 일본제상품구입을 거절하고 있지요. 국경절련휴일에 장백산 천지를 유람하러 가고 오는길에서 많은 일본제차들이 상표판을 중국국기로 막은것을 보고 형세를 실제로 감수했습니다. 저는 중국이 대국의 본새로 우리조국의 신성한 령토를 확보하고 보호했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입니다.
기자선생님: 이러고 보니 스마트폰은 학생의 시사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은데요?
나: 당연하죠. 강소성의 문학가—막언(莫言)이 노벨문학상을 탄것도 스마트폰을 통해 제시간에 알게 되였습니다. 스마트폰덕분에 지금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할수 있고 삶을 더욱 다채롭게 조직할수 있으며 또 시야를 넓히고 있다면 가장 합당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더욱 많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지식을 빨리 습득하며 긴장한 학습 생활가운데서도 나름대로의 여유를 만끽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사천리로 발전하는 고신기술의 혜택을 받아 이런 꿈같은 삶을 살아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생각할수록 그저 감사한 마음만 북받칩니다.
기자선생님:참 좋은 말이네요. 그럼 학생주변의 친구들도 스마트폰을 학생처럼 사용하나요?
나: 네. 지금의 중학생들은 거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야 할겁니다. 전에는 애들이 옷 잘입는것을 비겼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의 좋고나쁨을 비기는것이 실생활이라하면 좋을것같습니다. 친구들은 지금 거의 모두가 최신형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있는데 어떤 애들은 일년에 두세번씩 바꾸기도 합니다. 지금의 중학생들이 새 사물을 접수하는 능력, 새 사물에 적응하는 속도, 새 사물을 응용하는 변통성 등은 아마도 어른들의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어떤 신식 스마트폰을 접촉도 못해본 어느 십대후반의 손에 쥐여준다면 한시간후에는 그 스마트폰을 익숙하게 척척 다룰겁니다.
기자선생님:스마트폰에 대하여 이렇게 많이 말했는데 아직 학생의 스마트폰을 보지 못했네요.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지 궁금한데 보여줄수 있나요?
나: 그럼요. 사실 저의 스마트폰도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교원사업을 하시는 어머니께서 초중학생에게 핸드폰이 필요없다고 고집하셔서 작년에야 겨우 사게 되였는데 그래도 고중까지는 써야 될것 같아 삼성의 스마트폰을 샀습니다. 당시에는 반에서 저의것이 최고로 좋았지만 지금은 거의 다 저의것보다 좋은 최신형입니다. 어떤 애들은 아이폰도 쓰고있으며 혹 삼성갤럭시노트까지 사용하는 애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마트폰의 좋고 나쁨을 비기기는 싫습니다. 수시로 최신형이 나오니 제가 억지로 비기면 괜히 저만 기분이 나쁠것이니깐요. 지금은 공부에 더욱 신경써야 할 시기이기에 공부만 열심히 한다면야 이후에 마음드는 스마트폰을 얼마든지 살수 있을것이리라 굳게 믿고 싶습니다.
기자선생님: 참으로 오돌찬 말입니다. 스마트폰의 웃점에 대하여 지금까지 얘기했는데 결점은 없다고 봅니까?
나: 물론 있죠. 옥에도 티가 있듯이 스마트폰도 례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거기에 너무 집착하면 아까운 시간도 랑비하고 학업에 지장을 주는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또한 최신형을 너무 비기면 부모님들에게 경제부담까지 주게 되지요. 허나 자기의 실제와 결부하여 스마트폰을 잘 리용한다면 좋은 점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선생님:그럼 마지막으로 더 물어봅시다. 한마디로 나에게서 스마트폰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나: 음…… 스마트폰이란 나에게 있어서 유치원때의 아버지와 같고 소학교때의 선생님과도 같습니다. 과분한 말같지만 스마트폰이 있으면 세계를 저의 손으로 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렁이는 가슴으로 시작되였던 기자선생님과의 대담은 생각외로 너무나 무랍없이 그리고 소박하게 진행되여 어딘가 더 이야기하고싶은 아쉬움까지 들었다. 그날 돌아오면서 나는 습관적으로 뉴스를 체크해보는걸 잊지 않았다. 손안에서 세계를 내다보는 마음은 마냥 형언할수 없이 즐겁기만 하였다.
http://www.hmzxinwen.com/news/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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