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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12/23  진유
자신심은 열쇠

저녁식사를 마치고 강변로를 따라 산책하는 것은 몇 년 전부터 시작하여 거의 매일이다 싶이 견지한 일이다보니 나로 말하면 굳어진 습관이 되였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이라고 기억된다. 그날도 나름대로의 생각에 골몰하면서 강변로를 따라 산책하노라니 강변광장에서 몇 백명의 사람들이 나란히 줄을 맞추어 울려나오는 신바람난 곡에 따라 체조 춤을 추고 있는 정경이 그대로 한눈에 안겨왔었다.

 

체조 춤을 추고 있는 그들의 표정이 너무도 진지하기에 가까이 가서 구경하게 되였는데 그 순간 참으로 좋은 운동이구나 하는 생각이 갈마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나는 이튿날도 그 이튿날도 역시 강변로를 산책하다가는 다시 강변광장에 가서 체조 춤을 추는 대오를 멍하니 바라보았으며 바라보면 볼수록 마음이 끌려 가는 건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며칠 바라보면서 가진 생각이라면 나도 저속에 합류하여 추면 될 수 있을가 하는 생각이였는데 비록 그런 생각을 가져보았지만 감히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며칠동안 내내 지켜보면서 나도 추면 될 수 있을가 하는 생각을 거듭하기에 머무르고 말았었 다.

 

그렇게 며칠 지나서 하루는 집을 나설 때부터 오늘은 나도 그 대오에 합류하여 단련을 시작하리라는 생각을 단단히 먹고 그대로 행동에 옮기게 되였는데 하루 이틀은 처음 시작하는 일이여서 생소하고 어색하였으며 좀은 힘에 부쳤지만 진지하고도 참답게 배우노라니 차츰 동작도 익숙해지기 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소하거나 어색한감은 꼬물만큼도 없었으며 오히려 하루 일상 중 마지막으로 반드시 마쳐야 할 일과로 여기게 되였으며 내가서야 할 자리가 어느 한곳에 당연히 있는 것으로 느껴지기까지 하였다.

 

지금까지 체조 춤을 매일이다 싶이 견지하고 있는데 춤을 추면서 자연 우리들의 생활과 연계시켜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고 많은 일에 봉착하게 되는데 때로는 어떤 일에 자신도 참여하고 싶거나 또 참여하여 아주 한번 멋지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 때가 있다. 허나 선뜻이 손을 대거나 몸을 담을 때는 너무도 적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인소가 작용하겠지만 주요하게는 자신심의 결여가 큰 작용을 일으키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자신심을 사전에서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거나 꼭 이루리라고 스스로 굳게 믿는 마음”이라고 풀이하고 있는데 나는 여기서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될 수 있다”라는 말로 나름대로 풀이하고 싶다. 헌데 우리는 어떤 일에서 그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아 하고 싶지만 선뜻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자세대신 “나도 할 수 있을가?”,

 

“나도 될 수 있을가?”라는 의문을 앞세우기에 용기보다는 주저심이 먼저 작간을 부림으로써 결국 선뜻이 나서지 못하게 되는데 그건 때로는 자기에게 차례지는 다시 오기 힘든 더없이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리는데까지 이르게 하기도 한다. 결국 다 지나간 다음,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때에야 후회하게 되는데 일생에 후회 약 만큼은 없다는 것도 그때에 가서야 절실히 깨닫게 된다. 그런들 결국 행차뒤 나발이고 다 쑤어놓은 죽인데 어쩌랴.

 

문제는 어떤 일이든 자신의 앞에 놓였을 때 그 일이 자신에게 합당한가 또는 자신에게 리로운가를 먼저 판단해본다음 그 일이 확실히 자신에게 합당할 뿐만아니라 리로울 일이라면 더는 우유부단하지 말고 인차 행동에 옮겨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러자면 자신심이 있어야 할것인바 자신심이 있다면 그건 곧바로 그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문 열쇠를 가졌다면 들어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 아니겠는가?

 

체조 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며칠 동안 우유부단하다 결국 행동에 옮기게 되였는데 그건 늦게나마 자신심이 생겼기 때문이며 그 자신심은 결국 체조 춤을 출수 있는 열쇠를 가진 것이다.

 

늦게나마도 자신심이 생긴 것이 다행이지만 첫날 체조 춤을 보면서 참 좋은 운동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행동에 옮겼더라면 하루라도 더 일찍 체조 춤 대오에 가담하여 더 즐겁게 건강을 위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되며 체조 춤이라는 기회는 다행히 스쳐 지나는 기회가 아니였기에 잡을 수 있었다는 생각도 함께 해본다.

 

이제 어떤 일에서든 자신심을 가질 것이리라 다져본다. 그것은 그 일을 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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