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기존 3주가 걸리던 희망도서 대출 기간을 4일로 단축해 ‘바로북’ 서비스를 운영한다.
희망도서 신청 제도는 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구민이 신청하면 도서관이 구매해 대출해 주는 제도다. 그동안 구민이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대출까지 평균 3주가 소요됐다. 구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일하는 방식을 바꿔 대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4일로 대폭 단축했다.
기존에는 신청한 도서에 대해 분류 작업을 마친 후 대출이 가능했다. 이러한 방식을 ‘책을 먼저 빌려준 뒤 나중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순서를 바꿔 구민이 신청한 도서 대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울러 도서 구매를 지역서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높이고 있다.
‘바로북’ 서비스는 신길, 대림, 문래, 선유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6일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616건의 희망도서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484권의 도서가 대출 완료했다. 구는 이러한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바로북’ 서비스에 대한 구민들의 수요를 살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구립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별 매주 선착순 10권(총 40권)을 제공한다. 1인당 월 2권(연간 20권)까지 신청 가능하다. 도서 도착 안내 문자를 받은 이용자는 3일 이내에 지정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하면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희망도서 바로북은 구민들이 불편 없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운영 실적과 구민 만족도를 바탕으로 차기 대상 도서관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상 속 생활 불편부터 정책 제안, 아이디어까지 영등포구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지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폰’(010-6400-8450, 문자전용)으로 전달할 수 있다.
/김순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