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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30  한민족신문
그리운 고향의 봄

젊음이 떠나버린 고향은 한산하여도
뒤동산 진달래는 망울을 지어갑니다
강남갔던 제비는 봄이 오면 돌아오는데
타향 가신 님은 언제면 돌아오는가요
아,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꿈에도 기다립니다
그리운 님 오기를 기다립니다

황페한 초가의 풀들은 덤불이 되여도
언덕밭의 달래는 덤불을 헤쳐갑니다
류수처럼 흐르는 세월에 봄은 오는데
언제가면 고향은 생기로 넘쳐날가요 
아,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자나깨나 기다립니다
생기 넘칠 고향의 봄을 기다립니다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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