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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8/31  한민족신문
가 을 (2)

화로같은 폭염밀며
선들바람 불어오니
동구밖의 수양버들
하늘하늘 춤을춘다

사랑스런 고향땅의
출렁이는 황금파도
올해에도 예와같이
풍년알려 셀레인다

과수원의 사과배도
애기얼굴 닮았느냐
발그스레 익어가며
풍년모습 드러낸다

자연재해 이겨내고
기쁜소식 전해오는
고향땅의 풍년향기
산과들을 메워간다

오곡백과 익어가는
고향땅을 바라보니
해해년년 대풍이라
어깨춤이 절로나네

높고푸른 저하늘에
꽃구름이 피여나고
가을제비 날아예는
그림같은 고향하늘

아,행복한 고향땅아
내가나서 자란고장
영원토록 그대품에
이한몸을 맡기리라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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