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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1/17  김지견
고향의 백양나무

맑은 시내물처럼
돋보이는 백양나무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고향의 그 자리에 우뚝 선 
고향의 백양나무.


모진 비바람 풍랑속에
시대의 풍파 겪었어도
모습은 여전하구나
름름하고 경고하고
변심없는 고향의 백양나무

고향 떠난 배신자도
반겨주고 안아주는 백양나무
떠나가는 배신자도
잘 가거라 손짓하고

잘 가서 꼭 잘 되라고
두손 모아 축복하는 백양나무

고향의 백양나무
진정 고향에 뿌리 내린
고향 땅 지켜주는 백양나무

/김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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