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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8/04  정명선
세월 따라 두둥실

인생이 얼마라고 그렇게 속 태우느냐

청산이 살았는데 땔나무가 근심이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길 있다는데

후회하고 한탄한들 인생이 변해가랴

흘러가는 세월 따라 인생도 흘러간다

 

흘러가는 세월 따라 두둥실 살아가라

아무리 들볶아도 벼락부자 꿈이노라

뼈를 긁는 속 쓰림도 시간이 약이란다

인생이란 살다보면 그렇고 그렇거니

세월 따라 정처 없이 흐르고 흐른단다

 

인생 끝이 언제인지 기약이 없단다고

세월만 가라하고 쉬였다는 못가노라

유수같이 세월은 쉼도 없이 흘러가고

파란 많은 인생도 강물처럼 흘러간다

대중없는 인생길 세월한테 맡기거라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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