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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6/29  편집부
나의 물 절약 실천기

“대한민국 대지가 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농민들의 가슴도 타고 있습니다.”

 

얼마전 k방송사에서 가뭄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상황을 그려낸 말이다.

 

대한민국은 올해 과학적 기상예측이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고 한다. 거부기 등처럼 쩍쩍 갈라진 땅에 사람이 손이 쑥쑥 들어간다.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가 수두룩하다. 벼들이 말라죽을 지경이 되고 물고기들도 드러난 강바닥에 죽어 늘어져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라고 한다. 부분적 지역에서는 식수 공급도 어려워 제한 급수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체에서는 국민들이 평소에 물을 아껴 쓸 것을 호소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도 가르치고 있다.

 

아무렴, 물을 절약해야지. “물 낭비는 죄악이야.” 나는 워낙 평소부터 물 낭비하는 사람과 현상을 “증오”했던 터라 물 절약이 몸에 배여 있었다. 게다가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나는 한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보다 구체적인 물 절약 실천에 들어갔다.

 

화장실 물 절약 실천기부터 보기로 하자. 우선 방송에서 가르쳐 준대로 빈 패드 병에 물을 가득 채워 화장실 변기조에 넣었다. 패드 병 두 개를 넣으려다 자리가 안 되어 하나만 넣었다. 다음 손 씻고 세수하고 머리 감고 빨래할 때 물 절약 실천이다. 물이 하수도로 그냥 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밑에 대야를 받쳐놓고 수도꼭지를 틀고 사용한다. 이 물을 바닥을 닦거나 빨래를 하고 변기 청소를 하는데 사용한다. 여름엔 매일 하는 빨래 양이 많지 않고 가벼운 옷가지라 거의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빨래를 한다. 세탁기를 쓰면 물을 많이 사용하니까. 빨래 헹군 물을 그대로 두어 걸레를 행구고 바닥 닦고 변기 청소하는데 재사용한다.

 

다음은 주방 물 절약 실천기다. 나는 아침 공복에 사과 하나를 껍질 채로 먹는 습관이 있다. 사과를 씻을 때 나는 싱크대에 대야를 올려놓고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사과를 씻는다. 사과에 친환경 과일 야채 세제를 바르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오래 씻는다. 사과를 다 씻고나면 싱크대 크기마한 대야에 물이 거의 찬다. 그 물을 화장실에 비치한 대야에 붓는다. 거의 매일 잎채소를 먹는 나는 잎채소 씻을 때도 물을 절약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과일 야채 세제를 쓰기 때문에 그저 씻을 때보다 물을 곱절로 쓴다. 처음 몇 벌은 대야를 사용해 씻고 헹구다가 마지막 흐르는 물에 헹굴 때에는 싱크대에 대야를 올려놓는다. 처음 몇 번 헹굴 때 쓰던 물도 당연히 버리지 않고 화장실에 비치한 대야에 쏟아 붓는다. 쌀 씻은 물은 좋다고 매체에서 수태 보도한 적 있다. 쌀 씻은 물로 나는 채소를 씻고 그릇을 씻는다.

 

남편은 양치질을 할 때 컵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 습관을 확실하게 고쳐놓았다.

 

“이 비상시국에 물을 왜 이렇게 낭비하냐구?”

 

“알았어, 컵 사용할게.”

 

아무리 물을 절약해야 된다고 해도 쓸 데는 써야 하는 법. 얼마전 겨울 이불을 씻었는데 몇 군 데 얼룩얼룩 더 더러워졌다. 세탁조 수위를 최고위로 설정했는데 더러워진 세탁조 바깥 면의 이물질이 씻기면서 위로 넘쳐나 이불에 묻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거의 1년 세탁조 세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물질과 병균의 온상인 세탁조 바깥 면은 빨래 감의 제2차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세탁조 세탁제를 샀는데 우선은 세탁기에 물을 가득 채워놓고 세탁제를 부어넣은 후 빨래하듯 세탁기를 돌려줘야 한다.

 

“어머, 물을 엄청 써야 하네.”

 

나의 첫 반응이다.

 

“할 수 없지뭐. 온 집안의 건강을 위해 물을 사용하는건데.”

 

나는 스스로를 “달래였다”.

 

k방송사 가뭄대처 특집프로를 보던 날 나는 또 뜻밖의 일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 상수도관 노후 파열로 초래하는 누수양이 1년에 약 7억톤, 대한민국 가장 큰 저수기 6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란다.

 

“이게 뭐야?”

 

화가 치밀었다.

 

상수도관 복구 작업을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네.(亡羊补牢)”

 

다음 소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외양간 보수가 필수긴 하지만 정말로 속이 부글거리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한편 집근처에서 상수도관 복구 작업이 한 창 인 것이 눈에 띄여 그나마 화가 좀 풀렸다.

 

지구상의 물, 석유, 석탄, 가스 등 자원은 (取之不尽,用之不竭) 써도써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제한 적이다. 어느 날엔가는 고갈되게 되어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프리카 지역의 많은 후진국들이 식수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이 달나라 탐구 등 우주 세계 탐색을 지속 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의 자원 고갈을 대비해 인간이 발붙일 다른 한 세계를 찾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물을 아끼자, 가스를 아끼자, 전기를 아끼자... ...

 

정부도 개개인도 서로가 협력하여 “절약정신”을 발양한다면 우리 지구촌이 보다 살기 좋은 낙원으로 되지 않을 가 싶다.

 

“나”부터, 지금부터 절약을 실천해보는게 어떨까.

/방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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