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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2  석영숙
한가락 갈대가 되어

맑은 하늘아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숲에서
나는 한가락 갈대가 되어
바람에 몸을 맡겨봅니다.

 

숨어 우는  바람소리 
들리지 않고
머리결 스치는
부드러운 촉감
마음까지 따뜻하고 평안합니다.

 

가슴을 활작 열고
자연의 품에 안겨
모든 이들 눈길속에서
끝없는 사랑 받으리라.

 

한가락 갈대는
눈길도. 발길도.
멈추지 않지만
숲은 모든 이 품는 것처럼.

 

나도
노을빛 동행 숲에서
희망과 웃음 주는
한가락 갈대가 되리라.

/석영숙

11/11일  저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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