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늘 즐거운 기분이다.
함께하는 위챗친구들과 무언의 교류를 할수 있어서...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딸애를 출가보낸지도
이젠 4년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긴장하게 보냈던 삶에 대한 탕개를 늦추고 마음도 편히
지나 온 삶에 대한 추억들을 다시금 떠올리며 아름다운 명상에 잠겨본다.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어내며 고통과 시련을
겪게하는 의도는 인간의 인내성과 도전성에 있다.
자연이나 인간이나 모두 객관법칙을 떠나서는
절대로 살아남을수 없다는것을!
비록 거대한 자연에 비하면 인간은 보잘것없는 미소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자연법칙에 발맞추어 살아남아야 했다.
그 자연법칙의 순리대로 살려고 얼마나 수많은
난관들에 부딪치며 행복을 찾으려고 줄달음쳐왔던가!
때로는 삶에 대한 의욕으로...
때로는 사업에 대한 구지욕으로 ...
때로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으로 ...
하루하루를 숨죽이며 분투하여 왔었다.
작은 풀이 비바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까닭은
대자연에 푸르름을 선사하기 위함이고
꽃은 지는 법을 배우며 슬퍼하지 않는 까닭은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함이며
돌은 락수에 만신창이 되였어도 고통을 하소연하지 않는
까닭은 돌의 견고함을 알리기 위함이다.
하물며 인간이 쓰디 쓴 고생을 이겨내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에 대한 추구이며
또 맡은바 사업에 대한 드높은 열정과
어른으로서 어깨에 놓여진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리라.
등산하는 사람들은 첩첩산봉도 마다하고 간난신고를 이겨내며 산의 정상에 오른다.
그런 즉 인생 역시 고생끝에 즐거움이 스스로 오게 되여 있는 법이다.
세월의 바람따라 이곳까지 오고 보니 아직도
더 가야 할 첩첩산봉이 아렴풋이 한눈에 안겨온다.
쓰디 쓴 고생의 문은 이미 지났다고 하지만 하루를 지내면
생도 저무는 가운데 아직도 즐거움이 나를 손짓하고 있음에랴!
오늘도 <고진감래>사자어성구를 음미하면서
새로운 하루를 도전한다.
/소은 (素恩) 김순희
2025년 10월 1일
http://www.hmzxinwen.com/news/27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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