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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2/20  풀잎
50년 후

나이 든 부부가 결혼 50주년을 맞아 첫날밤을 지냈던 호텔을 찾았다.

 

행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할아버지는 화장실에 다녀와야겠다면서 들어가더니 깔깔 웃으면서 나왔다.

 

그러자 할머니가 물었다.

 

“첫날밤에도 당신은 화장실로 가더니 깔깔 웃으면서 나왔어요. 그땐 난 너무 부끄러워서 뭐가 그렇게나 우스운 건지 묻지 못했어요. 어찌된 영문이죠?”

 

“첫날밤엔 오줌이 천장까지 튀더군.

 

그런데 오늘은 신발이 젖어버렸지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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