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외동포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 이하 월드옥타)가 오는 6월~8월까지 3개월간 세계 31개 도시에서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한다.
재외동포청년기업인 및 창업준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차세대 무역스쿨은 해외현지와 국내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민족정체성 교육과 모국과의 무역실무를 비롯한 차세대경제인 양성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한민족경제사관학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2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세계각지의 차세대 청년 기업가를 양성하여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한류’를 목표로 하는 협회의 핵심 사업이다.
중기아이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무한도전”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
협회는 지금까지 한민족 정체성교육과 무역실무교육을 주요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오던 프로그램을 올 들어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모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면 개편하였다.
차세대무역스쿨 참가자들이 현지 청년기업가 및 창업준비생인 점에서 착안하여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아이템의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계획을 신청서로 받아 이를 평가하여 우수자를 참가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차세대무역스쿨 해외현지교육은 사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참가자를 아이템별 팀으로 조직하여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공통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한다. 이후 각 팀별 해당 아이템의 현지판로 개척에 들어가게 된다.
국내 모국 방문교육은 현지무역스쿨에서 각 아이템별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참가자를 국내로 초청하고, 같은 아이템으로 사업계획을 한 참가자가 한 팀을 이룬다. 또한 해당 중소기업 현장견학을 비롯한, 중소기업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실무교육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되며, 교육 수료 후 팀별 발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현지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중소기업 제품으로 현지시장개척을 하게 될 차세대무역스쿨 수료예정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31개 지회 총 1700여명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150명은 국내 모국방문교육을 통해, 1550명은 현지교육을 통해 양성할 계획이다.
성남시와 MOU를 통한 우수중소기업 아이템을 이번년도 차세대무역스쿨 과제로 선정
성남시는 ‘한상협력 수출지원 사업’이 관내 중소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차세대한인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을 준비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성남시는 협회와 지난 3월 5일 성남시 유망 중소기업 아이템이 차세대무역스쿨을 통한 해외수출거점 확보와 청년무역인 양성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차세대무역스쿨을 공동주최하여 관내 2,500여 수출중소기업이 활발히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는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한인 무역네트워크와의 교류의 폭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다국적 기업化 기여,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세대무역스쿨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현지문화와 시장정보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재외동포 청년기업인 및 창업준비생에게 사업의 우선권을 부여하여 해당 중소기업 아이템으로 현지창업을 원하는 기업인에게는 현지 지사설립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다국적 기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주재원으로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차세대무역스쿨을 공동개최 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재명 “성남은 기초도시 최초로 벤처1천개를 돌파한 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서 한인경제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 관내 기업들의 수출을 확대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라면서 “700여만명의 교포사회와 힘을 합친다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뚫고 우수한 성남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각지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하여 전 세계차세대 경제인을 활용하여 모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차세대 들이 중소기업 아이템으로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통상위원회와 지회장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하였다.”고 밝혔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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