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5개국 한인 경제인 400여명과 전라북도 지역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제1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6일 오후 전북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대명리조트 태평소홀에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의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한다.
'세계 속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개회식은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의 개회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진형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본부장의 환영사,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축사, 코트라 우기훈 본부장 격려사, 유관단체장 표창 수여식,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 지식경제위원회 및 여성가족위 소속 민주통합당 전정희 의원, 이기수 대법원 양형위원장, 손병두 전 KBS 이사장, 김재수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서만철 공주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월드옥타의 장우상·이영현·서진형·정진철·조병태·천용수 전 회장과 권병하 명예회장, 이청길 이사장, 김성학 수석부회장, 13명의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회와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및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우재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속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성장 감소세 전망이 앞다퉈 보도되고 있지만 월드옥타는 지난 한국 경제사에서 비슷한 위기 때마다 꿋꿋이 이겨내고 모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왔다"며 "새만금경제자유구역과 전라북도 내 소재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모아 경제단체로서의 면모를 보이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은 김진형 본부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한국경제 부흥의 역군으로서,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류 전도사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신 월드옥타 회원의 노고가 큰 힘이 되었다."며 "2007년 한민족센터를 출범시키며 동포사회 뉴스의 허브 역할을 자임한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도 월드옥타 회원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모국과 동포사회의 현안을 신속하게 전하며 힘껏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격려했다.
김완주 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 수출상담회는 도내 기업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자리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여러분에게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새로운 판로 모색의 기회이자 전라북도 수출을 확대하는 큰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전북지역의 중소기업이 하나 되어 우수상품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17일에는 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 차세대포럼, 해외시장 개척포럼과 특강 등이 진행된다.
* 참고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김우재-이하 월드옥타)는 1981년 범세계적 한민족 공동체를 추진하여 민족경제 공영권을 구현하고, 모국의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며 회원 상호간의 친선도모와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교류를 하고자 설립되었다.
현재 65개국 121개 지회 6,500 여명의 정회원 및 12,500 여명 차세대 회원 등 총 19000여명 회원으로 구성된 한인경제네트워크이다.
http://www.hmzxinwen.com/news/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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