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김두연)는 서울 및 경기 지역 일대 도로상에서 법규위반 차량을 고의로 충돌하거나 급차선 변경 후 급제동 하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수법으로 23회에 걸쳐 범행하여 보험금 138,057,283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피의자 A모씨(남 39세)를 검거했다.
영등포경찰서는 피의자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야기하고 보험금을 편취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교통사고 이력 조회한 결과 ’12. 12. 12. 19:00경, 서울 성북구 동선동 하나은행 앞 노상을 19러 ○○○○호 혼다피트(일제) 승용차량을 운전하고 편도 2차로 중 1차선으로 진행하다 2차선으로 급차선변경하고 같은 2차선에서 진행하던 서울37너 ○○○○호 SM3 승용차량 운전자 B모씨(여, 39세)가 이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고의 급제동 하여 SM3 승용차량 앞 범퍼 부분으로 혼다 승용차량 뒤 범퍼를 추돌하게 하는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했다.
이후 보험접수를 요구하여 합의금 및 향후 치료비 등으로 1,684,050원, 자동차 수리비 1,6000,000원 합계 3,284,050원을 보험사로부터 교부받아 편취하는 등 법규위반 차량을 고의로 충돌하거나 급제동 하는 수법으로 2010. 1. 16.부터 2013. 2. 19. 까지 23회에 138,057,283원을 각 보험사로부터 교부받아 이를 편취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피의자는 수입 외제차량인 “혼다” 승용차량을 운전하며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수입 외제차량인 점을 이용하여 보험사 보상담당자에게 “부품이 외국에서 오려면 한달이 걸린다, 그동안 렌트카를 이용하겠다” “렌트카를 이용하면 얼마인지는 알고 있지 않느냐? 차량 수리비에서 조금 더 생각해 주면 렌트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수리비를 교부받았다.
이에 경찰서에서는 피해자 진술 및 사고당시 동영상 자료 확보하고 ‘13. 2. 13. 핸드폰 사용내역서 발췌 분석(이동경로 및 은신처 입원여부확인)하고 ’13. 2. 18.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13. 3. 20. 10:00경 광명시 광명동 184길 35 앞 노상에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경찰서는 앞으로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의 경우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는 등 금융감독원 및 보험회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지속적으로 자동차보험사기를 수사할 계획이다.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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