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조선족기업들로 무어진 밀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지난 18일 밀산시 조선족음식업계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한복궁에서 성립경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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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회장에 추대 된 태룡활회장 /박만길 |
밀산시정부 김향란 부시장, 전 밀산시정부 맹고군 부시장, 전 밀산시인대 김창수 부주임,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채명군국장, 밀산시농업국최봉부주임, 재할빈밀산조선족향우회 및 각 향진, 민족학교의 해당영도, 회원기업 등 50여명이 참가하였다.
시위, 시정부와 각 민족단위들의 관심과 성원,전시 산하 민족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고성을 울린 밀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35개의 회원기업을 묶어세운 성내 처음으로 되는 현시급조선족기업가협회(1급사단법인)로 발족하게 되였다.
밀산시정부 김향란부시장은 "밀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발족은 밀산시민족경제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될것이다"고 하면서 민족사회가 흔들리고 있는 이때 민족기업인들이 시대의 사명감을 안고 민족사회의 안정과 민족경제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할것을 기대했다.
밀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초대회장에 추대된 태룡활회장은 "치렬한 시장경쟁속에서 민족기업이 살아남고 발전하려면 개개인이 고군분투하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기업간의 뉴대를 강화하고 하나로 똘똘뭉쳐 상생의 지혜로 위기를 대처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하면서 민족기업의 발전을 위해 있는힘을 다하겠다고 표했다.
지금 협회산하에는 전국10대농민합작사의 하나로 우리의 마을과 땅을 지켜가고 있는 록영고려미전업합작사(리사장 김장호), 화재로 10여년간 일떠세운 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아픔을 이겨내면서 또다시 재기한 성내외에 손꼽히는 태룡가정용전기경영판매유한회사(리사장 태룡활), 전국을 주름잡으며 고사리 등 특산품무역과 음식업을 경영하는 한복궁(리사장 마강국) 등 굵직한 민족기업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경축식을 위해 재청도밀산조선족향우회 등 단체들에서도 축하문을 보내왔다.
/최성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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