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창범선생님의 수필 "사랑으로 만든 배 파도가 무섭지 않다"는 글을 여러번 읽고 또 읽었다. 이 글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난관에 부딪쳤을때 서로 포기하지 않고 단단히 손잡고 이겨낸 사실을 피력한 좋은 수필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련과 난관이 없는 인생이 어디에 있으랴 크고 작은 파란곡절을 겪으면서 살아야 하는것이 무상한 인생이다. 엄청난 곤난앞에서도 머리숙이지 않고 두분이 합작하여 그토록 험한 고생을 이겨나감에 무한한 탄복을 느끼고 더없는 존경을 느끼면서 이 후기를 써본다.
사랑으로 만든 배 비바람 두려워하랴
갑자기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비바람이 몰아치며 폭풍우를 몰아오고 있었다.
길가의 나무들은 강한 바람을 지탱할수 없어서 몸부림을 치고 길가의 풀들은 머리를 풀고 거센 바람에 하느작거린다.
요즘들어 태풍이 불어치기 시작하면 사정없이 불행이 닥치는 세월을 닮은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로 아울러 시련이 많기도 하다.
젊은 시절 서로 만나 검은 머리 백발이 되도록 잘 살아보자고 약속하던 날 우리는 아마도 인생을 순풍에 돛단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고난과 풍파가 갑자기 들이닥치며 파란곡절을 몰고 올줄이야 그 누가 알았으랴.
평화롭고 고요하던 집안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오더니 아기자기 살아가던 가정들이 폭풍우에 휩싸여 흔들리기 시작한다.
세찬 바람은 기승을 부리며 가족이라는 배를 덮쳤으나 사랑으로 만든 배는 물결에 출렁이다가 무난히 세찬 파도를 벗어나며 평화롭고 고요한 항구에 들어선다.
이처럼 인생길에서 험난은 한두번뿐만이 아니다.
가정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련달아 일어나면서 또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만 한다.
우리 주변에는 살면서 사소한 일 때문에 가정생활이 힘든 일들도 수없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더우기 남의 경제담보를 섰다가 사체업자의 시달림을 받게 되여 거액의 담보금액을 단합하여 물어주는 사례들도 우리곁에서 종종 볼수 있다.
이와같이 요즘 경제시대에는 예상외로 벌어지는 일 때문에 비바람이 닥치며 평화롭고 고요하던 가정들이 혼란상태에 빠지는 일들이 비일비재로 존재한다.
이런 시기에 배는 강한 바람의 타격에 세차게 설레이며 요동을 치다가 사랑의 힘으로 험준한 시련을 이겨내며 겨우내 항만에 들어서군 한다.
마찬가지로 인생도 바다를 항행하는 쪽배마냥 인생행로에서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되여가고 있는것이다.
만약 가정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일수록 더 끈끈히 합작하여 분투할 줄 알아야 하며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옳바른 방향을 택하여 그 난관을 풀어나갈줄도 알아야한다.
이와같이 사랑으로 뭉친 가정은 바다를 항행하더라도 비바람도 폭풍우도 출렁이는 파도속에서 거세찬 풍랑을 헤가르며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것이다.
인생 역시 그러하다. 어느가정에 풍파가 없으며 어느 가정이 난관에 부딪치지 않으랴
인생에는 난관이 동반되여 있는데 그 난관을 어떻게 넘기는가에 따라 사랑으로 뭉친 힘의 크기를 알수 있는것이다.
"힘들 때면 즐기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러면 힘들고 버겁던 일들은 즐거운 항행을 하면서 경험과 교훈속에서 지혜를 찾고 인내성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이와같은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다보면 아무리 험악한 시련을 겪어도 그것을 이겨낼수 있는 무궁무진한 힘이 생겨날것이 아니겠는가
"사랑으로 만든 배 파도가 무섭지 않다했는데 하물며 사랑으로 만든 배 비바람이 두려울소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어떤 일을 하든지 인생길에서 사랑의 힘으로 똘똘 뭉친다면 제아무리 험난한 난관도 그 고비를 무사히 웃으며 넘어갈수 있으리라.
고창범선생님의 두 내외간의 가족사랑이 바로 이 진실을 증명해줄수 있는 유력한 례로 된다. 나는 고창범선생님의 이렇듯 평범치 않은 인생이 모든 사람들의 인생길에서 귀감이 되고 등불이 되여 모든 이들의 앞길을 밝혀줄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소은 김순희
http://www.hmzxinwen.com/news/2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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