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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1/12  한민족신문
동창 모임

보고 싶던 얼굴들
듣고 싶던 목소리였습니다
한교실에서 공부하던
항상 잊지 못할 동창들입니다

배움에서 인연을 맺은
고락을 함께 한 동창들입니다
형제처럼 도와 주던
언제나 다정한 동창들입니다

한가마밥을 먹으며
한교정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서로서로 아껴 주던
정깊고 친밀한 형제들입니다

무정한 세월이 흘러 
천애지각에 널려서 살아도
그래도 우정은 여전하여
혈육보다 깊은 정 오고갑니다

서로의 문안도 전하고
서로의 건강도 축원합니다
서로의 행복을 빌어가니
가슴에 난류가 넘쳐납니다

젊어서도 동창이고
칠십 팔십에도 동창입니다
만날때마다 약속합니다
재상봉 그날을 약속합니다

강산이 변해도 동창이고
세월이 흘러도 동창들입니다
이, 세상이 다 해도
영원히 함께 할 형제들입니다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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