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인 중국 광저우(廣州)시의 개발용지가 무려 225억위안(3조9천억원)에 매각됐다.
`아시안게임시티'(亞運城)라고 이름 붙여진 광저우시의 택지가 22일 실시된 공개입찰에서 광저우 R&F 프로퍼티스(富力地産), 애절 프로퍼티 홀딩스(雅巨樂), 컨트리 가든(碧桂園) 등 3개 부동산 개발업체의 컨소시엄에 225억위안에 낙찰됐다.
이는 중국에서 이뤄진 택지 분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라고 명보(明報) 등 홍콩 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아시안게임시티는 2010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광저우시 판위(番우<愚-心>)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438만㎡에 달한다.
광저우 R&F 프로퍼티스 등 이 부지를 사들인 회사들은 이곳에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과 아파트, 건물 등을 지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대규모 부지가 입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우리는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이 부지를 사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시티 입찰에는 7개의 회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거액에 부지가 매각된 데 대해 부동산 경기 거품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