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울렛상가를 돌고있는 중국관광객들
지난 1년 동안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관광지 상위 5개 도시중 3개 도시가 한국이였으며 쇼핑시 한국의 백화점, 면세점을 주로 이용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관광도시연합회는 지난 4일 북경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국인 해외관광소비시장 조사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해외관광객수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9819만명에 달했다. 중국관광객이 최근 1년 동안 가장 선호한 도시는 서울(한국), 부산(한국), 삽뽀로(일본), 광주(한국), 빠리(프랑스), 런던(영국), 로마(이딸리아), 베를린(독일), 워싱톤(미국), 로스안젤레스(미국, L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서울은 중국인이 해외관광중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도시인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1인당 해외려행시 지출하는 평균 소비액은 3226딸라였다. 소비 항목별로 보면 관광객의 57.76%가 쇼핑에 돈을 지출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숙박비, 교통, 관광지 입장료, 오락비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에서 쇼핑할 때는 주로 명품매장, 아울렛(折扣购物中心)을 이용했으며 한국, 일본에서는 절반 이상이 백화점, 면세점을 이용했다.
다만 국가별로 중국의 해외여행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유럽, 미국이였으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의 소비수준은 유럽, 미국을 방문한 관광객에 미치지 못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의 86.56%는 자연풍경을 좋아했으며 미국, 유럽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73.7%가 역사유적을 좋아했다.
지난 1년간 해외관광에 나선 중국관광객의 지역을 살펴보면 주로 화남(华南), 화북(华北), 화동(华东) 지역의 중국인이였다. 이들중 북경, 상해, 광주 등 지역의 중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강소, 절강, 산동 등 연해지역이였다. 요녕, 호북, 사천 등 지역에서도 해외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이 비교적 많았다.
중국국가관광국 소기위(邵琪伟)국장은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해외관광소비국이 됐다》며 《향후 5년간 해외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이 5억명을 넘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종합
http://www.hmzxinwen.com/news/1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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