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찐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배를 먼저 잡아보게 된다. 비만이 아니여도 대부분 사람들이 살이 쪄서 제일 고민되는 부위 또는 살이 안 빠져서 제일 고민하는 부위가 바로 배살이다. 보기도 흉할뿐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배살, 어떻게 하면 뺄수 있는지?
◇ 여성 유방암, 남성 대장암
우리가 흔히 배살이라고 부르는 복부비만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남성에서는 대장암 발병위험을 높인다. 페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복부비만은 술, 담배보다 더 강력한 유방암 발병인자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복부에 과도한 체지방이 축적되면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로 바뀌기때문이다.
남성의 배살은 대장암 발병위험을 높인다. 즉 복부비만이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뿐만아니라 지방세포가 대장조직을 공격해 대장암을 일으킨다.
◇ 내장비만은 안 먹어야 빠져
체중이 정상이고 손에 잡히는 배살이 많지 않다고 해서 안심할수는 없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나온 체형이면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을 의심해본다. 따라서 이런 복부비만은 심근경색, 역류성 식도염,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줄이고 금주와 식이조절은 필수다.
◇ 스트레스 줄여야
배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웃몸일으키기만 해서는 배살이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요가 또는 명상을 하거나 복식호흡을 하면 좋다. 이는 대장에 자극을 줘 변비치료뿐만아니라 배 근육도 단련시키고 몸의 긴장까지 풀어줘 스트레스에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많아지면 복부비만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복부비만은 오랜 기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형성된것만큼 이를 빼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이 필수적이다. 특히 술을 마시면 복부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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