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나로서는 평생을 두고도 잊지 못할 날이다. 조국의 최북방 변강에서 수도 북경으로 올라가 성광메디아(星光梅地亚)중앙CCTV록화제작청에서 성대하게 진행된 전국 “18차 당 대회정신학습, 선전, 관철지식경연 활동” 시상식에 출석하여 중앙 영도들로부터 수여한 황금빛 상패와 함께 《선진개인》, 《선전보도원》이란 두 영예증서를 받아들었다. 조직에서 안겨주는 지극한 고무와 격려의 영예이다.
지난해 11월, 나는 중국 기층 당 조직건설넷(中国基层党组织建设网)에서 조직하는 지식경연활동참여에 관한 통지와 함께《18차 당 대회정신학습, 관철, 지식경연 100문제 답안지》한 장을 받았다. 한개 당원으로서 당사와 당 지식 학습은 의무인데다가 전국성적인 당사 학습고조를 불러일으키는 당의 호소라고 간주한 나는 두말없이 퀴즈활동에 뛰어 들었다. 답안 내용은 중국공산당이 걸어온 역사상의 중요 회의, 중요 사건, 중요한 전역, 중요한 전투와 중요한 인물들을 망라한 중국공산당의 전반 역사를 체현하는 내용이었고 18차당대표대회이래로 중국공산당이 취득한 위대한 성취를 구가하는 내용이었다.
중국 기층 당 조직건설넷에서 주체한 이번 지식경연은 중앙 국가기관, 전국 각 지역 언론매체와 조직선전부문, 당무계통, 군정계통 등 부문에서 협력하고 당 중앙조직부, 당중앙선전부, 중공중앙 당 학교, 인민일보사 등 단위의 영도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되는 전국성적인 지식경연이었다.
“통지”를 받아든 나는 즉시 관련부문을 통하여 《18차당대표의 정치보고》와 《18차 당 대회 영접, 지식경연 500문제》, 국가행정학원에서 편찬한 《중공성립90주년 당사당건 지식경연 600문제》 등 학습 자료들을 사들이고 대학입시마냥, 긴장하고도 속도를 재촉하는 답안 쓰기에 온 정력을 퍼부었다.
한개 문제의 답안, 더우기 힘든 문제들을 찾노라면 책이 닳도록 책장을 번져가며 눈이 뚫어지게, 세심하게 밝히고 파고 들어가야 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지어는 끼니도 잊어가며 “간고분투”해야 했다.
공이 들면 앞길도 환해지고 밝아진다고 5일 동안 알심 들여 100개 문제의 답안을 찾아냈고 뒤이어 2일간은 찾은 답안들을 다시한번 “출처”와 함께 재확인하여 깨끗하게 정리해서 북경으로 보냈다.
드디어 올해 1월 2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8차당대회 지식경연 조직위원회로 부터 보내온 지식경연 제1진 수상자 후보명단에 들어섰다는 아주 기쁘고도 영광스런 수상통지서를 받아들었다. 이어 4월 18일에는 북경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라는 정식통지서를 받고 4월 27일, 23시간이나 걸리는 기나긴 장정으로 급행열차를 타고 북경에 도착하여 성대한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의 내용은 아주 풍부했다. 중앙 영도들과 중량급 이론 전문가, 교수들의 특강, 예술작품 전시회, 애국선언 싸인 회, 중앙 영도들의 접견과 기념사진 찍기, 성대하게 벌어진 시상식의 초대연회와 초대연출 등 다양한 활동은 말 그대로 300명이 참석한 열띤 학습과 고무, 격려, 단결, 화합, 분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대회의 뜻 깊은 학습과 기념으로 중앙 영도들과 기념사진을 남긴 외에도 나는 또 입공메달을 앞가슴에 빼곡히 달고 온 전국도덕모범, 전국 로력모범, 2.5장정의 로 전사. 로 팔로군, 유명한 서예가들과 담화를 나눴고 명함장도 교환하면서 뜻 깊은 기념사진도 남겼다.
TV 방송국의 기자들이 나에게 다가와 이번 시상식에 참여한 소감을 물을 때 나는 서슴없이 나의 심성을 토로했다.
“저는 조국의 북방,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왔습니다. 저는 당원이고 조선족이며 철도계통의 퇴직간부입니다. 이번에 북경에서 열린 18차당대회 지식경연 시상식에 참가하게 되어 아주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이다.
/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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