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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11/19  한민족신문
선관위 "조직·단체 불법선거개입 엄정 대처"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중앙선관위는 대선을 한 달 앞둔 19일 전국 17개 광역 시ㆍ도 선관위원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공명 선거를 위해 중대 선거범죄를 엄단키로 했다.

김능환중앙선관위원장은 회의에서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과 시민사회단체의 본연의 활동에 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보장하되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선관위는 위법행위를 저지른 조직ㆍ단체에 대해서는 실질적 설립 목적과 자금 출처 등을 조사, 불법 사조직으로 드러나면 폐쇄명령 등 강도높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악의적 비방ㆍ흑색선전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조사해 원칙적으로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키로 방침을 정했다.

김 위원장은 ▲흠없는 선거관리를 위한 법규와 지침 준수 ▲농어촌 교통 불편 지역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확대 ▲근로자 선거권 보장을 위한 홍보 강화 ▲`내 투표소 찾기' 등 선거정보제공 강화 ▲장애인 유권자 투표 편의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투ㆍ개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주요 선거관리 과정에서 정당 등 이해관계자 참여를 확대해 공정성을 확보할 것도 지시했다.

선관위는 언론기관ㆍ시민단체 등과 연계, 정책선거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정책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1주일을 `후보자 공약 바로알기 주간'으로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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