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김두연)는 대리운전기사 구○○(49세, 남)이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야기한 후 피해운전자와 보험회사를 상대로 15회에 걸쳐 치료비 및 합의금 명목으로 13,450,120원의 금원을 편취한 혐의로 검거하였다.
영등포경찰서는 2012. 3. 31. 22:05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68-4 앞 노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접수 과정에서 피의자 구○○가 사건 외 운전자인 이○○이 자신을 충격하였다는 신고를 하여 접수한 후 고의 교통사고로 의심이 되어 전력을 조회한 결과 경찰청 교통사고처리시스템상에 15건, 보험사에 77회 교통사고 이력이 접수되어 있음을 확인한 후 BMS를 이용하여 피해차량을 뒤 따르던 버스 CCTV의 기록에 근거하여 피의자가 피해차량과 접촉된 사실 없이 혼자서 넘어지는 영상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하였다.
이후 보험사로부터 피의자에 대해 과거 교통사고 처리 내역서를 제출받아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실시하였는데 피의자는 대리운전기사 일을 하면서 자신을 부른 손님에게 시간이 초과되었다며 추가요금을 요구하였고 요금을 주지 않고 현장을 떠나는 손님의 차량을 보고 음주차량에 충격되었다며 허위신고하여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받거나 피해차량에 자신의 신체부위를 고의로 접촉하여 보험처리를 받아 내는 등 다양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악의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요구하는 등 15회에 걸쳐 교통사고 운전자와 보험사로부터 총 13,450,120원 상당의 금원을 편취한 대리운전기사인 피의자의 범행을 인정할만한 CCTV 증거자료와 목격자의 진술을 받아 6개월간에 걸친 끈질긴 증거확보 수사 끝에 상습사기범을 검거하였다.
/본사기자
http://www.hmzxinwen.com/news/7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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