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홈페이지 (https://cs.sktelecom.com/)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보상요금을 확인할 수 있게 한 가운데 인터넷에 발표된 69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8,118원으로 조회됐다는 기사가 있지만 기자가 확인해 본 보상금액은 72요금제인데도 불과하고 겨우 1,828원으로 조회되어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지난 20일에 발생했던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금액이 얼마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25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어 그동안 보상금액에 궁금해 하던 이용자들이 자신의 보상금 조회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상 확인 홈페이지 (https://cs.sktelecom.com/)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보상금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한편 114에 전화를 걸면 문자메시지(SMS)와 ARS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본인이 원할 경우, 직접 상담원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들어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웬 영문인지 요금제 기준에 따른 보상금액은 기존에 공지한 금액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이 확인되어 기자의 궁금증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 발표된 69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8118원으로 조회됐다는 기사가 있지만 기자가 확인해 본 한 지인의 보상금액은 72요금제인데도 불과하고 겨우 1,828원으로 조회되었다. 원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미 2년 넘게 사용한데다가 월 사용량도 10만원 정도이지만 왜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지 그 궁금증은 해소 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이런 경우 사용자들은 SK텔레콤 고객센터(1599-0011, 114)에 전화하거나 SK텔레콤 지점 또는 대리점에서 가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SK텔레콤은 현재 고객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상 관련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고 상담 인력도 평시보다 40% 증원하여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보이스피싱, 스미싱에 걸려들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의 이용고객은 누구를 막론하고 고객보상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절대로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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