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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30  한민족신문
이재명 대통령, 동포사회 지원 약속

9월 28일, 이재명 대통령은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은 트자라고 하면서 앞으로 재외동포 지원에 적극 나설것을 약속했다. 아래는 이대통령윽 발언 전문이다.

 

내외 귀빈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으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대한민국과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공로로 오늘 명예로운 포상을 받으신 유공 동포 여러분께 따뜻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는 10월 5일은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살아가고 계신 동포 여러분을 기억하고 함께 축하하는 세계한인의 날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대한민국과 세계를 하나로 이어오신 700만 동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켜왔고,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세계로 넓혔으며, 누군가는 우리 말과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해왔습니다.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는 날이 바로 세계한인의 날이라고 믿습니다.

올해 세계한인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지역별로, 분야별로, 세대별로 만나왔지만 이제 그 만남을 하나로 이어보려 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세계한인주간에는 정말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 동포, 경제인은 물론이고 차세대 동포와 해외 입양 동포, 사할린 동포와 다양한 배경의 귀한 동포들, 교육·문화·과학·의료 등 각 분야의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삶과 역사를 가진 동포들이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그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로 연결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올해 세계한인주간입니다. 그렇기에 이 자리가 더욱 소중하고 뜻깊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지 80여 년 만에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눈부시게 우뚝 섰습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 세계 5위권의 군사 강국,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모범 국가, 그리고 온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문화 강국이 바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기적과도 같은 이 성취는 우리 국민께서 밤낮없이 노력하고 헌신하고 또 희생하신 덕분이자 동포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이 함께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믿습니다.

낯선 땅에서 삶의 터전을 이루고 편견과 차별을 견뎌내며 오직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현지 사회의 신뢰를 얻어오신 동포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은 이 짧은 기간에 세계인들의 인정을 받으며 이토록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포 여러분의 삶은 바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맞닿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만큼 동포 여러분의 삶이 성장하고, 동포 여러분이 성장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아진다고 믿습니다.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지금 동포 여러분의 역할은 그만큼 커지고 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181개국에 살아가는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700만 개의 현지 거점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동포 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해외에 사는 누군가에게 주는 일방적인 혜택이 아닙니다. 대한민국과 동포 사회가 서로 힘이 되고 세계 곳곳에 형성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동포 정책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동포 사회의 목소리는 모든 동포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전 세계 동포 사회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폭넓게 듣고 해외 순방 때마다 빼놓지 않고 동포 여러분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외공관은 마치 이웃 사람들과 만나는 것처럼 재외국민, 재외동포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말씀을 일상적으로 기록하고 또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하라고 수시로 지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여러분의 그 목소리가 단지 건의나 하소연으로 끝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제도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 좋은 제안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져 반드시 실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 살든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차세대 교육에 대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 어디서든 보다 편리하게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정책 정보와 동포 사회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 디지털 통합 플랫폼도 구축해 나갑니다.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더욱 쉽게 행사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 선거 제도도 반드시 개선할 것입니다.

 

동포들의 귀환과 정착을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고 입양 동포를 비롯해 흩어진 동포들의 삶과 기억 역시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로 반드시 품고 기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와 5,200만 우리 국민이 하나의 더 큰 대한민국으로 연결된다면 우리는 세계가 더욱 신뢰하는 나라, 그리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나라로 보다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80여 년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을 만들어 온 것처럼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세계한인의 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사업에도 성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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