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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23  한민족신문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사들은 환자네 집에서 식판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한끼 식사가 만원이상 되기에 선뜻 사 먹지 못하고 집에서 밥, 반찬 등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전자레인지에 덥혀서 먹곤한다.

 

그런데 적지 않은 간병사들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덥히는 것이 아니라 비닐봉투에 보관했던대로 데워서 먹는다.

 

보다못해 나는 <지금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독을 몸에 넣고 있습니다.>라고 일깨워주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몇십년을 이렇게 먹고 살았어도 지금까지 아무런 일 없는데뭐.>라고 대스럽지않게 대답한다. 어떤 이들은 뒤에서 나를 잘난 척 한다고 쑥떡거리기도 한다.

 

한 겨울의 얼음이 하루사이에 석자 두께로 얼지않듯이 사람의 병도 하루아침에 생기는것 아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면 독소들이 쌓이고 쌓여서 불치병으로 발전하는것 아니겠는가?

 

사람들은 지금 의학이 발전했으니 큰 병원가면 다 고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각종 암가운데서 5년이상 생존하는 확률이 많아서 30%밖에 되지않는다 한다. 즉 건강으로 돈을 살 수 있어도 돈으로 건강을 바꾸지 못한다.

 

세상에서 제일 비싼 침대는 병원의 금침대이며 소비가 제일 높은 곳도 병원이라한다. 다른곳에 가서 돈을 펑펑쓰면 왕의 대접이나 받는데 병원에 와서 소비를 하는건 고통 그자체이다. 몸이 아파서 귀차지않은데 날마다 이 검사 저 검사로 채혈하고 X_Ray 를 찍고 게다가 쩍하면 CT찍고, MRI를 찍고... 고통도 잠시 지나가고 나아지면 다행인데 큰 병원에 갔다하여 다 나아지는것도 아니다.

 

체구가 큰 80세되는 할아버지는 한편생 사업하면서 술도 잘 마셨다. 씩씩하던 그가 소화가 잘 안되여 금년 6월에 병원에 걸어들어 왔는데 지금은 이선암으로 침대에 꼼작달싹 못하고 곧 저승으로 이사가게 되였다. 그는 극심한 통증으로 침대에서 5분에 한번씩 누웠다 일어났다하고 ,병실이 무너지게 신음소리를 한다. 바로 옆자리의 보호자침대를 사용하는 나는 심야에 새우처럼 쪼그리고 누워서 좀 휴식하려하면 그 할아버지가 손발을 마구 휘젓는 바람에 커텐을 사이두고 나의 허리며 엉덩이며 할것없이 할아버지의 손에 마치고 발에 차우곤한다.

 

그 할아버지는 자주 울었다. 얌전한 그의 부인도 늘 함께 울었다. 옆에서 그 할아버지 때문에 밤낮으로 휴식도 못한 한 병실의 환자와 보호자들은 짜증날때도 있었지만 더 많은건 동정이였다. 부인은< 내가 말릴때 술을 적게 마셨으면 이런 못을병에 걸리지 않았겠는데.> 라고 하면서 미처 말리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술군들이 누구 말린단고 듣겠는가? 이제와서 후회한들, 통곡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영화에서 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얼미나 좋겠는가? 안타깝게도 지금 후회약을 생산하는곳이 태여나지 않았다. 하여 우리는 호미로 막을 수 있을때 미연히 방지를 해야지 가래로 막을때 허겁지겁 헤매지 말자.오직 건강하게 사는것이 꽃길이라는걸 명심하고 꽃길만 걷자.

/김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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