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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5/09  한민족신문
입 하

진달래 미소가 사라지고
장미의 웃음이 밝아옵니다

오월의 꽃바람 불어오니
라목들 푸른 옷을 입어갑니다

전야에 터를 잡은 가수들
하우스아가들을 기다립니다

풍년을 기약하며
지렁이가 땅을 걸구어갑니다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오고
보리줄기에 하얀 수염이 돋습니다

입하가 손짓합니다
동풍을 타고 손짓합니다

세월이 찾아갑니다
청춘의 활기를 찾아갑니다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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