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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8/12  한민족신문
역시 방역이 최고야_우스운 이야기

한 젊은 여자가 공용화장실로 가는데 갑자기 줄방귀가 터졌다. 그때 뒤에 있던 남자가 " 에이씨"라고 욕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뒤를 돌아보면서 물었다.

 

"방귀소리를 들었어요?"

 

"예. 아주 크게 들렸어요."

 

"아 그래요? 그럼 그 쪽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구만요. 냄새가 나던가요?"

 

"예. 아주 지독한 냄새에 어지럼증이 났어요."

 

"아, 그러세요. 그럼 그 쪽에서 쓴 마스크는 형편없는 불량품이구만요."

 

그 여자의 말에 남자는 어이없어 더 대꾸하지 않고 남자화장실로 들어갔다.

 

그 여자는 여자화장실 입구에 붙어있는 규칙을 본 후 팔꿈치로 문을 밀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다음 발끝으로 변기 뚜껑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나서 좌변기에 소독제를 분무했다. 그 다음 손에 비누를 바르고 20초 문질렀다. 또 그 다음 휴지 한 장으로 수도꼭지를 감싸고 튼 후 흘러내리는 물에 손을 씻었다. 그리고는 팔꿈치로 문을 밀고 밖으로 나와 조금 걷더니 소변을 보는 걸 깜빡 잊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차 오줌을 누지 않고 나오다니!"

 

그때 남자화장실에서 나온 남자는 그 말을 듣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역시 방역이 최고야!"

/최영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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