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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29  초원이
늘그막 사랑

손희수 최춘애 양주

옛말에 “늘그막 사랑이 기둥뿌리를 뽑는다”고 왕청현민정국제2경로원에서 살고 있는 손희수(88세)노인은 30년 동안 왕청현 대흥구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사업하다 올해 봄에 아내를 만나 근심걱정 없이 경로원에서 만년을 보내고 있다. 홀로 몇 십 년을 살다가 늘그막에 아내를 만났으니 깨알이 쏟아질 만도 하다.

 

혼자살기 힘들었던 손 노인은 4년 전에 경로원에 입주해서도 후대관심사업을 견지하여 청소년들에게 이상, 도덕, 법제의식을 제고시켜 주었으며 낙후한 빈곤학생들에게 학업을 마치도록 물심양면으로 사심 없이 도와 주었다. 후대관심사업을 시작한 30년 동안 손 노인이 도와준 학생은 100명을 훨씬 넘긴다. 후대관심사업을 하는 동안 그는 선후로 “연변본보기”, “왕청현 좋은 사람”, “전국 후대관심사업 선진 개인” 등 영예칭호를 받아 안았다.

 

지난 10월25일에 기자를 만났을 때 손 노인은 반가워하며 노친의 자랑부터 늘여놓았다. 아내(최춘애)는 왕청현 배초구진 배초구촌에서 경로원으로 왔는데 올해 84세인데도 사유가 밝고 정신상태가 좋아 손 노인의 빨래를 해주고 서로 이야기를 오손 도손 나누면서 늘그막사랑을 만끽하고 있다. 백발이던 손 노인은 지금 까만 머리가 자라고 치아도 새로 난다고 자랑했다.

 

요해한데 의하면 이 경로원에는 손 노인처럼 가정을 꾸리고 사는 노총각들이 네 쌍이나 되는데 모두가 늘그막사랑인지라 서로를 소중히 여기면서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면서 저녁노을마냥 황혼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고 한다.

 

손 노인의 아내 최춘애는 “우리의 사랑은 늘그막에 맺은 인연이라 서로서로 보듬으면서 이 좋은 세월에 100살까지 살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강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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