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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5/08  오아시스
중국 광주시, 도시와 농촌 호적 통합한다

8일, 인민일보는 중국 광동성 광주시시가 도시 호구와 농촌 호구를 통합하여 모든 주민을 '광주주민호구'로 등록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도시는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으로 구분되며 호구도 다르다. 같은 도시라도 도시 호구와 농촌 호구는 교육이나 사회 서비스 면에서 별도의 대접을 받는다.

 

광주시의 호구 단일화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차별을 없애는 한편 농민공 등 외래인에게도 호구나 거주증 등을 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국 호구제도 개혁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광주시의 이러한 호구제 시행을 계기로 유사한 제도를 채택하는 도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도시화를 위해 호구제도 개혁을 검토하고 있다.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원인 도시화를 순조롭게 추진하려면 거주이전을 제약하고 도시와 농촌을 차별하는 현재의 호구제도 개선이 선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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