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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4/25  오아시스
4·24 재보선…안철수·김무성·이완구 당선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에 출마한 안철수, 김무성, 이완구 등은 모두 50~70%가 넘는 투표율로 상대 후보를 압도하며 당선됐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노원병에서는 개표 초반부터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가며 압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개표가 77% 진행된 오후 11시10분 현재 안철수 후보가 5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당선됐다.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35.6%에 그치고 있다. 노회찬 전 의원을 계승하기 위해 출마한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5.8% 득표했다.

 

개표가 완료된 부산 영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당선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무성 후보는 65.7%의 득표율을 올리며 22.3%에 그친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를 40%포인트 이상 앞섰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도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가 89.6% 진행된 현재 이완구 후보는 77.3%의 득표율을 올렸다.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는 16.9%,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5.7%에 그쳤다.

 

이번 재보선 결과 새누리당은 의석수가 152석에서 154석으로 늘었다. 무소속 의원도 6명으로 7명으로 늘었다. 민주통합당은 127석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 선거 2명, 기초단체장 1명, 광역시·도의원 선거 1명, 기초 시·군·구 의회 선거 2명의 후보가 출마한 민주통합당은 단 한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하고 전패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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