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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4/04  오아시스
대련과 연태 지역 잇는 해저터널 건설 추진

완공되면 대련-연태 30분만에 오갈 수 있다

▲ 대련과 연태 지역을 잇는 해저터널 건설 예상도
료녕성(辽宁省) 대련(大连)과 산동성(山东省) 연태(烟台)를 잇는 해저 고속터널 건설이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다.

 

대련시정부는 지난달 29일심양(沈阳)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정부는 중앙 관련기관과 협력해 대련과 연태를 잇는 해저 고속철 터널 건설 준비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총길이 123km의 대련-연태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시속 250km의 고속철이 운영돼 30분만에 대련과 연태를 오갈 수 있다.

 

료녕반도와 산동반도의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는 106km이며 대련역과 연태역과의 직선거리는 168km인데 철로나 도로로 산해관(山海关)을 우회해 가면 거리가 무려 1천980km에 달한다.

 

대련항그룹 관계지는 "만약 해저터널이 건설돼 자동차 통행까지 가능해지면 자동차 3만대가 오간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100만톤의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련시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양회 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관련 기관은 해저터널 관련 심의에 들어갔다"며 "머지 않아 명확한 결론이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해저터널 프로젝트가 허가되면 2천억원(36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 덧붙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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