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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28  오아시스
서울구로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실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위해 서울구로경찰서(총경 유진형) 보안계에서는 '누리보둠'종합 지원 솔루션을 지속 추진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누리보둠'이란 "온 세상을 한 껏 보듬고 살아가라"는 뜻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전문가와 협력하여 실질적이며 종합적인 지원활동을 말한다.

 

보안계 신변보호담당관 박웅호 경위는 북한이탈주민 김정애(여, 가명, 14세)가 북한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여 현재 본인의 나이보다 2년 아래인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으로, 학업이 부진하여 방과 후 보충수업이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함을 알고, 공책 등 5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하고, 구로구 구로동 소재 온라인 동영상 강의 업체에 학생의 어려움을 호소, 영어.수학 등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수강권을 제공하였다.
 

국내 입국 후 사회에 나온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아 또래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자 '서울경찰청 청사 및 서울역사박물관 Tour 행사'에 참여시킴으로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하는 등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누리보둠'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북한이탈주민 김정애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학업이 많이 뒤쳐져 걱정이었으나, 담당 형사님이 동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셨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성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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