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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07  한민족신문
영등포경찰서 수사과 “즉일조사제” 야간에도 실시한다

영등포 경찰서 수사과는 그간 주간에만 실시하던 즉일조사제를 3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야간에도 전격적으로 실시한다.

 

즉일조사제는 주간에 고소ㆍ고발 등 수사민원으로 경찰서를 찾은 민원인에게 즉시 담당 조사관을 배정한 후 상담→접수→조사가 한꺼번에 이뤄지도록 하여 재차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반복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자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영등포 경찰서 수사과는 생업종사자나 직장인 등 주간에 경찰서를 방문하기 힘든 민원인들을 고려하여 근무체제를 대폭 개편, 야간에도 즉일조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간 야간에 수사민원으로 경찰서를 방문할 경우, 접수만 하고 귀가한 뒤 조사관이 배정되면 재차 경찰서로 와야 했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수사과정에서 주간에 출석이 힘든 고소인, 피고소인, 참고인 등이 희망할 경우 야간이나 휴일에도 일시를 정하여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수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영등포경찰서가 24시간 즉일조사제와 야간수사제를 실시하여 병원의 야간 진료와 비슷하게 국민 중심의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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