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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16  한민족신문
작은 배려

인류란 서로 준중하고 배려하면서 공존한다.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 서로의 배려와 친절한 관심, 인간애와 사랑이란 따뜻한 마음이라면 둥글둥글하게 살아가는 것도 즐거운 기분일 것이다.

 

그제 날. 초가집에서 살면서도 서로 돕고 네 것 내 것 없이 함께 먹고 나누던 그 시절, 삼대가 오붓이 예의범절 지키고 전통 문화풍속을 고스란히 전수하면서 살아오던 그 옛날의 순수한 모습과 인정은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향상하는 생활,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도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세월, 시대 탓일까 하지만 가끔 인정으로. 작은 고마운 배려가 심금을 울리는 때도 있으며 심심찮게 마주하게 되는 일상도 있다.

 

엘리베이터 타면서도 급하게 뒤따라오는 행인에게 기다림임을 알리는 열림 버튼으로 대기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 유모차를 끌고 들어온 애기엄마에게 손닿지 않은 환경에서 층 번호를 대신 눌러 준다던가 주고받는 예절의 인사, 역시 미소한 세절속에 오는 반가운 웃음들 속에는 고마운 마음들이 스친다.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주고받는 잔잔한 정속에 인간의 마음엔 봄꽃이 피나 본다. 문뜩 떠오르는 기억 속에 박스를 한가득 실은 할아버지가 무거운 인력거를 올리막 길을 힘겹게 끌고 오르고 있었다.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멈추지 않는 그 모습은 마치 발자국마다 그 파란만장한 인생길 그 언덕으로 톱아 오르는 강의한 모습이다.

 

뒤에서 가던 두 학생이 눈 맞춰 가며 밀어 올린다. 할아버지는 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주름진 얼굴에 미소로 고마움을 표시한다. 뢰봉식 시대는 지나갔지만 그 정신은 따뜻한 인간애로 살아 있는 것 같다.

 

환경 미화원의 노고를 아끼고 존중해 길가에서 과일을 먹던 어린애가 과일 껍질을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고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지정된 곳에 버려주는 기특한 행동,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했다. 예의 바르고 공중도덕을 지키는 국민의 순수한 자세, 부모의 고귀한 품성과 참된 인성이 보인다. 목적지를 묻는 낯선 길손에게 시끄러워 하지 않고 검색해서 자세히 길 안내하는 모습, 비 오는 날 우산없이 걷는 낯선 행인에게 잠시나마라도 우산으로 가리워 주는 선행들, 착한 그 미덕들~

 

세월은 무정하나 인간의 아름다운 마음은 유정하다. 물론 넓은 세상 수많은 인파속에 이기적이고 인간미 없는 유치하고도 포악스러운 부류도 적지 않지만 인연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속에서 미소와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 배려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얼음 녹이듯 상처를 헤아려 주는 그런 인간애가 필요하다.

 

수많은 사람 중에 얽히고 얽힌 인연, 넓은 도량으로 정을 주고받는다면 마음에 큰 힘이 되고 따뜻한 정, 고마운 세상에 살아가는데 윤활제가 될 것이다. 하늘이 맺어진 인연을 우리 서로가 함께 이 땅에서 좋은 인연으로 가꾸어 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려, 그것은 순조로운 사회생활과 조화로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서로 기대고 이해하고 신뢰와 믿음으로 작은 선한 행동부터 보여주면 주변이 따뜻해지고 아름다울 것이다. 그래서 작은 선행부터 소홀이 하지 말고 누구나 나부터 시작하는 마음이라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앞날이 창창한 미래의 밝은 세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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