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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07  한민족신문
조선족동포 마약판매로 사형에 언도

목단강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지난해 심판한 10대 형사사건 가운데 조선족범죄에 관한 특대사건은 바로 마약매매로 인해 세 명이 사형에 언도된 사건이다.

 

2008년 11일, 목단강시의 장모는 고향인 길림성의 한 친구를 통해 필로폰(冰毒) 매매를 하고 있는 김모를 사귀게 되자 바로 합작하여 다국적 마약 매매의 길에 잘못 들어섰다. 장모는 2009년 1월부터 6월까지 반년사이에 몇 차례에 걸쳐 김모한테서 그람당 230원의 가격으로 6,000그람에 달하는 마약을 사들였다. 동시에 장모는 리모와 왕모 등 친구들을 불러 판로를 찾게 한 후 더 높은 가격으로 안모와 최모 등 사람들에게 마약을 팔았다.

 

이후 그들에게는 뭉치 돈이 날아들었지만 그 뒤에 따르는 것은 법망이었다. 결국 법망에 걸려든 장모, 리모, 왕모는 사형에 언도되였고 마약형사사건에 참여한 기타 5명의 피고인은 15년에서 무기징역형 등 엄벌을 받았다.

 

마약판매는 국제적인 범죄행위이기에 마약을 팔아서 하루 밤 사이에 벼락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범죄의 길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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