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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혜진 가수 |
지난 26일, 서울시 구로구민회관공연장에서 열린 동포와 함께 하는 KBS한민족방송 "한민족 한마당"축제에 초대된 한혜진 가수를 만나 그동안 가수생활을 하면서 겪은 지난 날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일찍 탤런트 출신으로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 한혜진 가수는 동포들에게 낯설지 않은 가수로 중국동포들의 인기를 한 몸에 지니고 있는 가수이다.
또 그만큼 중국동포들과의 만남도 처음이 아니란다. 탤런트시절부터 해외동포들에게 익숙한 인상을 남긴 한혜진 가수는 가수생활을 하면서 더욱 동포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지방공연이나 해외공연 때마다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동포들을 보면 힘이 생긴다는 말로 동포들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취재에 응하는 내내 한혜진 가수는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였다. 그는 한민족으로서 동포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또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문화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열심히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한혜진 가수는 지난 날 자신은 강하고 분위기가 있는 노래를 불러오면서 특색 있고 개성 있는 트로트로 자리매김했지만 앞으로는 부드러운 노래를 불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또 가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즐겁게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노래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노래가 되어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큰 희망을 안겨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1985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1990년 10월에는 전영록의 자작곡인“가슴 아픈 말 하지 마”를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살짝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목소리로 1993년 3집 앨범 “갈색추억”이 히트되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요즘도 방송출연과 지방공연에 바삐 보내고 있지만 올해 6월에 발표될 신곡준비로 더욱 바삐 보낸다는 한혜진 가수는 새로 나오는 신곡은 기존에 불렀던 트로트보다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분위기라고 말해 앞으로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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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신문 전길운 대표와 인터뷰하고 있는 한혜진 가수 |
취재를 마치면서 동포들에 대한 인상을 묻자 다소 상기된 얼굴로“동포들은 정말 한민족이라서 그런지 모두가 감동과 위안, 힘을 실어주는 정이 있는 분들”이라고 치하하였다.
또 앞으로 동포들과의 인연을 더욱 소중이 여겨 “동포들이 부르는 곳이라면 무조건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포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 지난 날 자신이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길운 기자
http://www.hmzxinwen.com/news/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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