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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1/22  오아시스
지난해 국제결혼 중개업체수 첫 감소

2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국제결혼 중개업체 수는 1천423개로 2011년 말 1천519개보다 96개(6.7%)가 감소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혼업체 수가 줄어든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업체 수는 2009년 말 1천215개에서 2010년 1천253개, 2011년에는 1천519개로 증가해 왔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이 각각 225개와 209개였으며 경남(120개), 전북(95개), 부산(89개)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8월 시행된 결혼중개업의 관리 개정 법률에 따르면 국제결혼시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신상 정보에 대해 공증인의 인증을 받아야 하고 중개업체는 결혼중개 계약서와 신상 정보 등 관련 서류를 의무적으로 보존해야 한다.

 

특히 기존 등록된 업체의 경우 1년간 유예가 되긴 했지만 신규 등록 업체는 자본금 1억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자본금 1억원 등록 요건 등 국제결혼을 위한 제도가 강화되고 있어 자본금을 맞추지 못하거나 실적이 없는 업체들이 폐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사전 인터뷰제 실시 등 국제결혼시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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