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립가무단 출신이자 다문화의 디바, 첨밀밀을 부른 가수 헤라가 지난 2일 오후 11시 중국에서 홀로 계시는 어머니가 별세 했다.
한국국적 취득 12년째인 헤라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갑자기 별세한 어머니의 소식을 접했지만 연휴기간 비자가 발급을 받지 못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소속사측과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엔스포 손현우대표의 도움으로 사무실에 빈소를 차렸다.
그 동안 140만(이주 노동자 포함)다문화가정 사이버 멘토링 활동과 한국다문화예술원, 대한민국다문화예술조직위원회, 다문화한국, 한국다문화예술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등의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헤라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빈소를 찾았다.
헤라는 100여명의 조문단(칠전 한의원 김기범 원장, 한국언론사협회 최종옥 이사장, 추문구선생, 인기가수 함중아, 김태영 선생, 박동욱 본부장, 박광석 국장, 조현주 사무국장, 정주원 회원, 헤라멘티 가수 김지원, 안기한 경남 팬클럽회장, 현봉천 제주 팬클럽회장, 박종하 광주팬클럽회장, 권삿갓(권태원)시인, 월간문학세계, 계간 시세계, 도서출판 천우, 세계문인협회 이사장)들에게 헤라의 따뜻한 마음으로 실어 애도의 시를 발표했다.
한편 헤라는 비자 발급 후 중국으로 이번 주 출국예정이다.
/본사기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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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처럼 별처럼
- 어머니 김영화 님 영전에 -
태어나 이 세상 소풍 끝내고
하늘호수 떠나가신 당신 생각에
그래 저는 하얀 국화꽃 송이 송이 되어
하얗게 촛불 밝혀 기도합니다
날마다 정화수에 새벽이슬 담아
철부지 자식들 위해
두 손 빌어 눈물 만드신
당신의 깊고 푸른 인연의 정이여
무거운 삶의 고통 이젠 내려놓고
가벼이 훨훨 나라 하늘계신 아버지 만나서
이승보다 더 행복하게 무병장수 하십시오
당신 몸 녹슨 기계 되어 하늘호수 가실 때
삼천리 금수강산 허리 둘러 땅도 바다도 통곡했습니다
하루라도 당신이 없으면
하늘이 무너지듯 야윈 가슴 멍이 듭니다
하루라도 당신이 없으면
비바람에 내 오두막은 쓰러지고 맙니다
한국언론사협회 최종옥 이사장님
추문구 선생님, 함중아 선생님을 비롯,
수백 여명의 한국다문화예술원 회원님들
경기도 파주 칠전한의원 김기범 원장님도 오셨습니다
당신 안에 있으면
가진 것이 하나 없어도 행복합니다
당신 안에 있으면
차라리 바보가 되어도 넘넘 좋습니다
가을비는 시나브로 내리는데
산천초목 위에 눈물꽃은 피어나는데
외로운 사람들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슬처럼 별처럼
당신만을 사랑하기 위하여
'가리베가스'를 온 몸으로 열창 하렵니다
살아갈수록 자꾸만 보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나의 노래를 가을단풍처럼 태우렵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이제는 이 세상 근심걱정 모두 다 잊어버리세요
해를 보고 있으면 나도 해가 되듯이
별을 보고 있으면
나도 당신의 별이 되고 싶습니다
http://www.hmzxinwen.com/news/7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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