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틀째를 맞은 2011부산한상대회는 <업종별 비즈니스세미나>, <전략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대회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날 오전 열린 <업종별 비즈니스세미나 및 상담회>는 그동안 비즈니스 실적이 좋았던 식품·외식분과와 첨단산업 분과를 유지하고 부산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항만·물류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국내외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산업별 정보 공유와 비즈니스 창출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식품·외식 분과에서는 '우리식품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1부 외식파트 '한식 세계화 전략' 패널토론에서는 한식의 우수성 및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인 입증을 통해 한식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식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정토론에서는 국내외 외식 기업인 8명의 패널이 참석하여 한식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거주국의 경험을 토대로 열변을 토해냈다.
첨단산업 분과 오전 세션에서도 '스마트 코리아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한국 ICT 시장 환경 변화 전망과 트렌드 및 IT/SW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해외진출진흥팀 곽정호 책임연구원은 "현재 세계는 스마트 폰에서 시작된 경쟁이 태블릿 PC, 스마트 TV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국제회의 개최 및 방송 통신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의 지역적 특색에 맞춰 처음 신설된 항만·물류 분과에서는 '부산항 물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부산항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모색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 된 한상섬유벨트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의 급변하는 대내외 섬유 수출시장의 최신 동향과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글로벌 섬유네트워크구축을 통해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CNT 상하이 윤순황 대표는 ‘중국 패션시장 현황과 진출전략’ 주제발표에서 "중국은 현재 고가 프리미엄 마켓 확산과 중저가 브랜드 시장선점 경쟁 등이 심화 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명확한 브랜드 컨셉전략과 유니크한 마켓 포지셔닝, 현지화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회 이틀째를 맞이해 본격적으로 진행된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에서는 국내외 313개사가 사전매칭을 통해 성사된 572건의 미팅이 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4일 오전 ‘리딩CEO 내부회의’ 와 ‘영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 ‘멘토링 세션’ 등으로 진행되며오후에는 부산광역시 투자유치설명회 및 기업IR, 해외취업ㆍ인턴설명회 등으로 지역 경제발전과 취업 희망자에 대한 대책을 모색 할 예정이다.
제10차 세계한상대회는 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한민족신문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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